" 도어사인과  박스 레터링으로 저렴하게 꾸며보기 "

안녕하세요.

날이 급격하게 추워졌습니다. 아흐..춰!

강원도 어느 학교에서는  독감 걸린 학생이 120명이나 발생했다고 하죠.

 120명 이라는 숫자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는데요,

해마다 자녀분들에게 독감예방접종은 잊지 마시길 바래 봅니다.

아이들이 아프면 마음 많이 아프잖아요.

주방 셀프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패스했던 뒷북 포스팅 하나 올려봅니다.ㅎ

도어사인과 박스레터링을 활용해 다소 간단한 주방꾸미기를 해보았는데요,

큰 변화를 보여드리는 건 아니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전혀 들지 않았다는게 키포인트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버리기 아까운 가구를 아일랜드식탁으로 리폼하려고 주방으로 이동을 했었죠.

리폼하기 전 수납장 모습이구요.

간단하게 상판에 판재를 얹는 작업만으로도 아일랜드식탁 느낌이 들었죠.

판재의 폭을 더 두껍게 잡았으면 튼튼해보이고 시각적으로도 더 보기 좋았을 거예요.

그런데 이 수납장의 높이가 식탁으로 활용하기엔 높은편이었어요.

그래서 판재의 폭을 두껍게 잡지 않았죠.

그래도 불편함 없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ㅎ

리폼 후 만족스럽게 사용은 하고 있었지만 수잡장의 희멀건한 뒤태가 너무 밋밋해 보이는 거예요.

홈파진 부분에 루바작업을 하면 아일랜드 식탁 느낌이 더 들텐데 저렴하고 간단한 작업을 선택하게 되었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심플하고 예쁜 도어사인을 포인트로 붙여주는 거 였는데요,

타이티도어사인 구입처는 문고리닷컴이구요,

스티커 부착형이라 설치가 아주 단순한 제품이예요.

S,M  투 사이즈와 투 컬러의 옵션으로 컬러선택과 사이즈 선택을 취향 것 하면 되구요,

다양하게 12 단어로 구성되어 있어 적재적소에 적용할 수 있어 집꾸미는데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예요..

작업이라고 할 것도 없이 도어사인 뒷면에 붙어있는 스티커 이형지만 떼내고 

붙일 곳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아주 편한 DIY 제품이죠.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아주 우수한 제품이예요.

폰트체가 심플하면서 모던해 어느 집에나 근사하게 어울려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우드소재로 마감도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나온 제품이예요.

아이들방 혹은 화장실이나 드레스룸 등

 문에 붙여 주면 작지만 충분히 색다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아일랜드식탁에 변화를 주고 상부 싱크대에도 살짝 변화를 주고 싶어

종이박스를 준비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레터링 작업을 소개하는 거 같네요.ㅎ

레터링에 입체감을 주고 싶어서 택배 박스를 선택하게 된 건데요,

박스가 두꺼울 수록 예쁘게 표현이 되긴 하는데 오리기는 쉽지 않아요.

요 정도면 작업하기 아주 수월한 두께죠.

여러번 언급했던 과정이라 일부 이웃님들은  이 과정이 낯설지 않으실 거예요.

원하는 문구를 종이박스에 그려 넣었구요.

하나 하나 가위로 오립니다.

가위로 오리는 작업을 하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시간흐름을 못 느낍니다.ㅎ

초강력 본드로 붙이면 떨어지는 현상이 없어 좋지만 내 집이 아니라서 

제거가 용이한 딱풀을 사용해서 붙였어요.

T자느님의 사망으로 인해 붙이는 작업을 대충 눈대중으로 하게 되었는데요,

크게 이탈해서 붙은  글자는 없어서 다행이다 싶어요.ㅎ

작업하면서  정신이 살짝 안드로메다행이었는지 노출 될 면에 글자를 그려넣고 있더라구요.ㅎ

그래서 저꼴이...ㅎ

무튼 비용은 전혀 들지 않은 상태에서 꾸미기 한 거라 전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ㅎ

박스레터링은 제거 작업이 용이해서 리폼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말이죠.

그래서 제가 즐기는 작업이었죠.

근접에서 보면 박스 레터링이 잘 보여서 만족스러운데 구석지고 천정에 밀접한 위치에 있어서 그런지

멀리서보면 흐릿하게 노출되어서 좀 아쉽긴해요.

그래도 어느 사정거리 안에서는 그런대로 제가 만든 박스 레터링이 진가를 발휘하기때문에

저 스스로는 만족하고 있죠.

현재는 밋밋한 느낌이 사라진 상태라 일단 만족 먹고 들어갑니다.ㅎ

싱크대 컬러와 내츄럴한 종이 레터링의 컬러가 무척 잘 어울리죠?

글씨체도 예쁘구요.

볼거리가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어 하단 싱크대와 주방바닥이 보이게 찍어보구요.

그렇게 도어사인과 박스레터링으로 적은 비용을 들여 주방을 꾸며보았는데요,

종이박스레터링을 붙인 싱크대라 이젠 완벽한 시크한까미표가 되어버렸네요.ㅎㅎ

초심보단 덜하지만 다행인게 DIY 작업이 아직까지는 재미있어요.

질리지 않게 지금처럼 쉬엄쉬엄 즐기면서 작업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