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인테리어를 꿈꾸다
시크한까미 2017.10.03 14:52:18
" 주방인테리어-홈카페 인테리어를 꿈꾸다"
안녕하세요. 시크한 까미입니다.
낮 기온은 많이 오른 상태라
봄이 성큼 다가온 거 같아 좋습니다.ㅎ
이웃님들도 같은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는데
저의 바램은 카페 같은 집에서 사는 거에요.ㅎ
그러다보니 현재 반 전세로 얻은
가정집을 홈카페 인테리어로 꾸미는 게
저의 목표가 되었는데요,
침실과 거실도 당연하지만
주방도 예외가 될 수 없더라구요.
주방벽에 문고리닷컴의 메탈타일을 시공하고나니
주방인테리어가 한층 카페분위기에 다가간 듯
업그레이드가 된 상태구요.
그래서 홈카페 느낌을 더하기 위해
아주 기본적인 선반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베란다와 주방을 연결하는 문 위에 달 선반인데
만드는 과정도 올리면서
주방 전체 모습도 공개할게요.^^
가벼운 선반을 만들기위해
문고리닷컴에서 삼나무 집성목을 주문 했습니다.
선반 다리(특대 사이즈)도 주문 했구요.
먼저 샌딩부터 해주었어요.
나무 표면이 매끄러워야 도색작업이 잘 되거든요.
샌딩 후 페인팅 할때 나무가루가
나무 표면에 그대로 들러 붙으면
매끄러운 페인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물티슈로 나무가루를 닦아내 주었구요.
스폰지를 이용해서 전체적으로
가볍게 스테인을 입혀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구왁스를 충분하게 골고루 묻혀주고
열심히 문질렀습니다.
전 왁스칠을 할 땐 구멍난 양말을 활용해요.
문지를때 사용할 천이 적당한게 없으면
신지 못하는 양말 활용 하세요.ㅎ
그리고 광채가 날 정도로
나무 표면이 매끄러워 질 때 까지
깨끗한 천으로 수차례 문질러 주면 돼요.
이 작업 할 때가 막노동 한 것처럼 작업이 좀 힘들어요.
이런 노력없이 집을 카페처럼 만들기란
수월 할 수가 없죠.ㅎ
나무 작업은 완료 된 상태라
선반대를 달아주면 간단하게 선반 작업이 끝나요.
문틀 위에 얹어주듯이 달아줄거라
연필로 선반대의 위치를 체크해 주는데
문틀이 같게 돌출된 상태가 아니라서
나사구멍 여러개 내지 않으려면 체크 잘 해야겠더라구요.
선반대를 나사로 고정해 주었구요.
왁스를 제대로 입히면 목재가 튼튼해져서
드릴공구로 따로 나사기리를 낼 번거로움 없어 편해요.
선반은 완성한 상태라
너무 튀는 화이트 색상의 압축봉을
블랙으로 도색 하기로 했습니다.
블랙 락카스프레이를 사용 했구요.
완성한 선반을 문틀에 나사로 고정 시켜 주었어요.
그리고 이가 나가고 깨져서 박살 나 겨우 살렸던
저와 십오년 지기 접시와 도자기 저그를
진열해 놓았습니다.
새로 도색해 준 압축봉에
오래전에 만들었던 커튼을 다시 달아주구요.
요 커튼 정보를 묻는 분이 계셨는데
커튼 천은 문고리닷컴에서 구매 했는데
몇년 전에 구매 한거라 지금도 판매되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아요.
깔끔하게 보이려고 문틀 사이즈에 딱 맞게
재단서비스를 요청해서 받은건데
2cm만 더 길게 요청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아요.ㅎ
그래도 튼튼한 선반을 완성했고
문 위 공간도 활용할 수 있어서 전 마음에 듭니다.
셀프인테리어 전 사진 또 한번 올려봅니다.ㅎ
이사온 후 작업 해야 할 공간이 넘쳐
주방은 한동안 이런 상태로 지내오고 있었거든요.
거의 일년 반 전 모습이죠.
카페 같은 집을 만들고 싶어
누구나 셀프시공이 가능한 이지블럭을 주방벽면에
붙여주고 싱크대도 페인팅 작업을 하구요.
일 년 반 동안 꾸준히 집꾸미기에 치중 하다 보니
시일은 좀 걸렸지만
현재 모습의 주방으로 변신을 할 수 있었어요.
나름 홈카페인테리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ㅎ
보시기에 많이 산만해 보이실테지만
그나마 이 상태도 치우고 찍은 거에요.ㅋㅋ
조금만 더 손보면 좀 더 보기 좋아진
주방인테리어가 되지 않을 까 싶어요.
휘어진 나무 피겠다고 양철통에 받쳐 논
나무가 눈에 띄는군요...
사진 찍는것에만 급급해서.ㅎㅎ
열심히 인테리어소품을 만들어 전시한 것도 있지만
아무리봐도 메탈타일시공으로
카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주방이 되었어요.
이웃님들 보시기에도 일반 가정집 보다는
카페 느낌이 들긴 하죠?
마음은 가구에 변화를 주고싶은데
배부른짓 그만 하고 만족 하려구요.ㅎ
좀 더 깔끔하면서 정리 된 주방이 되도록
신경 쓰는 게 더 좋을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