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건축주들이 가장 많이 꼽는 불안요소, 보안. 단지형 보안 시스템에서 그 답을 찾아본다.

Praumhaus Palgong

대지위치 : 대구광역시 동구 용진길 2(중대동 412번지)

대지면적 : 574.94㎡(173.92평, 14호 기준) /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102.41㎡(31.03평) / 연면적 : 171.05㎡(51평)

건폐율 : 19.86%(단지 기준) / 용적률 : 33.50%(단지 기준)

주차대수 : 2대 / 최고높이 : 7.82m

공법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목구조

구조재 : 벽 - 2×6 구조목(S.P.F), 지붕 – 서까래구조목

지붕마감재 : 스페니시 기와

단열재 : R19, R30 그라스울 / 외벽마감재 : 스터코, 파벽돌

창호재 : LG하우시스 시스템 이중창

설계 : 신아건축

시공 : ㈜HB로이건설 1644-0679  http://hblowe.com

사진 : 퍼펙트오

전원주택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고민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보안’이다. 외따로 떨어져 있는 집의 경우 건축주가 갖는 보안에 대한 불안감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보다 클 수밖에 없다. 궁여지책으로 개개인들은 보안경비업체 상품을 이용하거나 개별적인 CCTV 등의 장비를 별도로 설치하곤 한다. 그러나 최근 형성되는 단독주택 단지들은 아파트 수준에 상당하는 보안시설을 제공해 건축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실제 보안성을 높여나가는 추세다. 대구의 ‘프라움하우스 팔공’은 단지라는 장점을 살려 경비실, 게이트웨이, 단지 울타리와 경계 보안 센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설계 초기부터 이를 기획·반영했다.

또한, 파출소가 단지 바로 옆에 자리해 긴급상황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길 바로 건너편에 자리한 초등학교 덕분에 통학로가 짧아 안전사고의 위험요소도 크게 줄였다. 시설과 입지 등을 통해 보안과 안전에 대한 요구 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키는 사례로 꼽을 만하다.

SPACE POINT

주방 - 보조주방

알파룸

오픈천장

테라스

INTERIOR

내벽마감재 : 친환경수성페인트, 실크벽지, THK7 벽타일

바닥재 : 강화마루, THK7 바닥타일

욕실 및 주방 타일 : 성일타일 MKA30014 외

수전 등 욕실기기 : ASK 컨셉큐브 수전, ASK 스튜디오 세면대

주방 가구 : 한샘 EO8000 / 조명 : 솔로조명 메가프라하

월풀 : 아메리칸스탠다드 노블모멘트

계단재 : 집성판목재, 라왕

현관문 : 대아금속 엔젤도어

방문 : 기성목재문(시트마감) / 아트월 : 크리마마필(대리석)

붙박이장 : 한샘 붙박이장 / 데크재 : 합성목재

주택은 파벽돌로 기단부를 형성하고 그 위는 단일 컬러의 스터코를, 지붕은 스페니시 기와를 얹어 마감했다. 지중해풍 주택은 자칫 장식이 과해질 수 있는데, 아치형 테라스와 출입구 등으로 클래식함을 가지면서 일부 모던한 감각을 깔끔하게 더해 단지 차원에서도 단단하고 균형감 있는 외관을 가지게 되었다.

실내는 45평형과 51평형 두 가지 타입으로 설계되었고 현관 전실, 알파룸, 그리고 주방과 다용도실, 식당과 창고를 가깝게 배치한 구조로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거실은 천장을 오픈해 주택 내부의 공간감을 극대화했고, 한 쪽에는 알파룸을 둬 입주자의 취향에 맞춰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주택을 누리려는 세대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이제는 편리한 실내 구조, 아름다운 외관과 함께, 안전한 환경도 핵심 고려요소가 되었다. 행복한 전원 생활을 꿈꾼다면 이제 잘 지어진 주택과 단지형 보안에 관심을 기울여볼 때다.

취재협조_프라움하우스 팔공

취재_ 신기영   |  사진_ 퍼펙트 오,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7년 2월호 / Vol.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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