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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모텔가자는 남자..
1 김진희 2006.10.20 08:37:16
조회 7,260 댓글 23 신고
일단 제나이는 이십대 중반을 넘어섰구요..

제가 십오개월전쯤 한살 어린 남자를 짝사랑하게 됐는데요..

용감무쌍하게 대시했다 차이고나서 어정쩡한 친구아닌친구사이로 남았어요..

제가 성격이 무지 활발하구.. 웃음도 많구.. 술도 잘 마시고..

아무튼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랑 터놓고 잘지내고..

낯도 잘 안가리거든요..

그리고 남자에 별 관심도 없던 저거등요..

근데 이눔하고는 첨 만났을때부터 서로 느낌이 좋았어요..

이눔이 은근히 대시를 하기시작해서..

나중엔 제가 더 좋아하게됐지만요..

거절당하고 나서 안거지만..

이눔이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구요..

오래동안 작업을 했는데..

여자가 넘어갈듯말듯.. 암튼 그랬나봐요..

그여자가 한달동안 연수를 간사이 저를 만난거죠..

그리고 제가 거절당할당시 몇일전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왔구요..

제가 대시할때 나눴던 대화가 이거에요..


- 나 너 좋아해..

- ^^;;(그냥 웃는듯마는듯.. 약간 당황한듯..)

- 나 너 좋아한다니까..

- 나 여자친구 있어..

- 그럼 넌 나 안좋아해?

- ........(말없습니다)

- ..........(말없이 그눔을 한참 봤습니다..)

- 니는 만약에 어떤사람을 좋아하고있는데 다른 이성이 좋아지게 되면..
처음그사람 버리고 나중사람한테로 가냐?

- 아니(엉겹결에 생각그대로 말해버림)

- 나도그래..


이렇게 대화가 끝이났어요..

그리고 한참을 어색해서 통신에서 마주쳐도 말도 안하고..

아무튼 어정쩡한 사이가 되었죠..

그리고 그눔이 헤어졌단 소식을 얼마안있어 들었구요..

시간이 조금 지나서 통신에서 마주치면 간단히 인사도 하고..

농담도 주고받고..

아무튼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다시 가까워지는듯도 했죠..

참고로 그놈 별명이 변태에요..

이상한 행동을 하고 막 그러는건 아닌데..

뭐하냐 물어보면 야동본다면서 피식웃고 그러거든요..

그리구 서로 만나지는 않은채 통신으로만 대화를 하며..

상당히 가까워졌습니다..

근데 이눔이 농담을 좀 하는데.. 어디까지가 농담이고 어디부터가 진심인지

여러가지로 헤갈려요..

뜬금없이 사랑한다는 쪽지가 오길래.. 이눔이 사랑이 고팠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엔 모텔가자고..

이것도 농담처럼 말해서.. 영.. 뭐가뭔지..

툭하면 모텔가자고 해요..

긍데 모텔가자는 말만 할뿐 야한 얘기라던가..

야한 단어같은걸 사용하지는 않구요..

이눔집 근처에 모텔이 많은 편인데요..

그 모텔 이름들을 대며 가자고..

매번 웃어넘기다..

만났어요..

서로 어깨동무하며 시내도 돌고.. 밥도 먹고..

잘 놀고있는데..

이눔이 또 걷다가 보이는 모텔을 가리키며 저기 갈까..

막막 요래요..

제가 그때마다 웃거나 변태라고 놀리거나..

암튼 그랬는데요..

이눔이 곧 여기를 떠나 고향으로 간대요..

가는마당인데도 웃으면서 모텔 가자내요..

농담인지 뭔지..

제가 이눔한테 거절당하고나서 기다린건 아니구요..

그래도 그맘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었는데요..

그 이유가..

아까 얘가한 그눔이 한말때문인데요..

-너는 누군가를 좋아하다 다른 이성이 좋아졌을때 어떡하냐는..-

이말이 자꾸만 맴돌아서..

혹시나 정말 혹시나..

이눔도 날 좋아하는거 아닌가 해서 그래서..

기다린건 아니지만 아직도 이눔만 보거나 대화만 해도 설레요..

그래서 잘해주면 또 하는말이 모텔가자는거구요..

이제는 아예 통신으로 만나면 모텔 왜안가냐고..

언제갈꺼냐고..

제가 한번은 다른여자랑 가라고..

아니면 사창가라도 갔다오라고..

그러면 또 싫다그러궁..


제가 궁금한건 요거에요..

-이눔의 모텔가자는말은 정말 단지 그게 하고싶은건지..
아니면 아직 자기를 좋아하는 제맘을 닫으려 일부러 그러는건지..
것도 아님무엇인지..

-이눔도 저를 좋아하는건 아녔는지..아니면 현재형인지..
아니면 저혼자 착각한건지..

몇일뒤면 그눔이 떠나는데..

지금 그눔 줄려고 선물도 만드는중인데..

뭔가는 알아야 저도 어뜨케 맘을 정리하던지 어쩌던지 해야할것같아요..

긴거 읽어주셔 감사하구요 남자분들 의견 무지 궁금해요..

이거 써볼까 말까 몇일전부터 고민하다 이제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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