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금도 생각으로만도 오싹합니다..

오전에 점심은 차려놓고 저녁찬거리와 다른 이것저것 생필품을 사기위해
홈XX스 를 가게되었네요.

장을 너무 열심히 봐서 그런지 덥고 목이 바짝바짝 마르더라구요.
전 항상 물을 가지고 다니기에.. 차에가면 물이 있을줄 알고 꾸역꾸역 참으며 주차장으로 향했음돠... 물??? 아주 깔끔하게 없더군요.. ㅡ.ㅡ;;


마트까진 다시 내려가기 귀찮아서 바로옆에 구멍가게로 물을사러 갔어요.(지상주차장)
어떤 여자가 구멍가게 앞을 딱 가로막고 서서 들어가질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제가 " 저기요..." 하니 딱 쳐다보더라구요.

머슥해진 전 한번 씨익~ 웃었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되지 않습니까!!
아.......... 그것이 실수였습니다.


그여자 내가 물을 사서 나오려는데 나를 쳐다보며 씨익~ 웃더이다..
난 아까 내가 웃었으니 자기도 웃겠거니.. 했습니다.

전 주차장으로 걸어가고 그여자도 같은 방향인듯 뒤를 따라오더라구요.
신경안쓰고 쭈욱 걸어갔죠.


사람들이 이상하게 처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왜일까? 생각하다 뒤를 돌아 보니 그여자가 문제였어요.
머리무터 발끝까지 스캔해서 내려가다 보니.. 이런 젠장.. 신발이 없더군요.... ㅡ_ㅡ;;






"아.. 미친년이다.." 생각했지만 이미 그땐 늦었습니다...
저도 한떡대 하지만 그 여자는 저의 두배를 넘는 덩치였고.. 순간 무서웠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차쪽을 향했습니다.
뛰어옵니다.. 뒤에서.. 그리고 걀걀걀~ <-- 이상한 소리를 내며 말입니다.

차를 탓습니다.
본냇위에 뛰어오름니다 그 미친년....이... 말입니다...

등치큰 그 미친년 덕분에 본냇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경비아저씨가 출동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 미친년에게 " 야~ 오지 말랬지? 왜자꾸와? " 하며 쫒아 보내셨습뉘다..

그 미친년 또 걀걀걀 웃음 소릴내며 저~~ 멀리 아무일 없었단 듯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순간 멍...... 해져 버렸고 경비아저씨가 다가와 "괜찮으세요? " 하며 말을 걸자 정신이 들었습니다.

" 저 미친년 아주가끔 마트에 놀러와 마트안에 있는 음식 계산도 안하고 싹틀어 먹고 도망다니다 웃고 사람들한태 뛰어 들어 자주 업히는 사람이에요 "
"다행이세요"

이말... 더 무서웠습니다...

만약 그 미친여인이 달려와 내등에 쩍~ 하니 달라 붙어 업혀버렸음 어땠을까? 싶어서죠..
허리 디스크가 있어 수술을 했는데.. 다시 제수술 하게 될지도 몰랐겠어요 T^T
다시 그 마트 안가려합니다.. 무섭습니다..


집에 간신히 차를 몰고와서야 아..... 본냇트 수리비....... ㅡ_ㅡ;;;
보험사 직원과 통화를 했네요..
" 미친년이 차에 뛰어 올랐어요~ " 했더니..
"고객님.. 사실을 말씀하셔야 저희가 도움을 드릴수 있습니다.."
아.......... 억울 합니다.

차수리비 몽땅 제가 내야 하네요 T^T
사람 말을 그대로 믿어 주지도 않는 더러운세상!! 아!!!

암튼 넘 공포스럽게 마무리 짖는 5월 마지막 날입니다.


★ 울 이지님들.. 정말 아무나 보고 미소지으시지 마시기 바람뉘다.. 미친년도 조심하시길..★


( 랩업 방에 오늘의 일에 썻는데 수아사랑님이 여기다 올리라셔서 올려 보았네요)
(넘 길어 지루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