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살이? 조언좀요..
꽃듕이네 2017.04.23 15:39:17
혼전임신으로 갓 결혼한 새댁입니다...
길어요ㅠㅠㅠㅠㅠㅠㅠ
6개월 아기 품고있고 저는24살에 남편 27이고 둘다 모아둔돈하나없이 도움받으며 살아보겠다고 허락맡고 아기부터 낳아 결혼은미루자하셔서 알겟다하고 지금은월세 오피스텔에서 둘이살고있어서 월세낼바에는 모으자생각하고 아기태어나면 돈도모아야되고 하니 시댁을들어가야하나 라는생각을 했엇어요 시부모님사업으로 남편명의로 대출받아 남편개인회생하시고... 청약하나없어서 집대출도못받고...방법이없었는대 시어머님가 애기돌봐줄테니 들어와살아라 하셔서 정말다행이다 하면서 들어갈준비를 하고있었고 곧 생일이라 처음 시댁에서 자는날이었어요 ㅠ 남편은 자느라 못듣고 저랑 어머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기 낳고 5개월뒤엔 일해라 아기 돌봐줄테니 100만원씩달라 이야기를하시더라구요..2년정도 살면서 아기한테 엄마애착? 좀주고싶었는대 5개월있다 일하라니요ㅠㅠㅠㅠ 산후조리원은 가냐하면서 친정엄마가 해주시냐며 조리원비 내주시냐하시는데... 2주도짧다고 친정가서 더해달라하시구 친정에서는 도와주시겟다고 가구나 반지등 애기용품이나 조리원비도 대주시고하시는대 시댁에선 연락하나없으시고.. 이런말씀하시니 너무 충격적이엇어요 어머님이 아침부터일나가셔서 저녁에오니 들어와살면 밥은혼자차려먹어야하고 아버님 남편밥차려야하고 배불러있는대 ...이것저것 시키시더라구요.. 제가너무 예민한걸까요? 아기키워주시면 정말 감사해서 드리겠지만... 저희도 돈하나없고 아기는곧 태어나는데 용품사는것도 힘들고한대..아기도금방커서 돈도많이들텐대ㅠㅠ. 조금이라도 모으면서 시댁에 있을순없는걸까요? 젊은 나이 24살부터 시댁살이 시부모님모시고 계속 살거같네요... 아기키워두고 모시는건 상관이없지만너무부담스럽고 이럴바에는 남편 외벌이하고 2년쉬고 아기랑 2년동안 애착좀갖다 맞벌이로 돈모으다 전세로 옮기고싶어요... 시부모님이 나이도있으셔서 일도못하신다하시고... 아예 맞벌이로 일해라 애키워줄테니 돈줘라 같이살자 이거같아요...인사하고 나오면서 곧생일이니 용돈이다 맛잇는거먹어라 하셔서 속으로 잘됬다 남편철부지때문에 마이너스엄청됬눈대..네감사합니다 생각하고 넙죽받았더니.. 염치도좋네? 라고하시더라구요... ㅠㅠㅠㅠ남편일하는직장도 노후가 안되서 보안쪽을하는건어떠냐며 상의해보겟다햇는대 그래 너얼마나잘하는지한번보겠어 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ㅠㅠㅠ저 진짜어떻게해야하죠..? 들어가는날한달남았눈대....월세로 들어갈까요.. 남편이랑은 사이가 너무너무 좋은대 어머님이랑 많이 부딪힐거같아요ㅠ 쓰면서 너무 뒤죽박죽이네요...
답답해서 어쩌나하고 글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