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멸치한박스를 주셔서 다시국물 내는거라고 맛있다며 시댁에 드리라고 주셨는데 시댁와서 열어보니 볶아먹는 멸치더라구요

엄마가 잘못 보내셨구나..했더니 시어머니께서 멸치상태도 별로 안좋은거같고 집에 볶아먹는건 있으니깐 다시 들고가라고..하시면서 미리 차에 넣어놓으라고..하시는거예요..

ㅡㅡ 여태 비싼멸치만 사드려서 그러신건지..  색깔도 안좋고 안하신다고 하시니.. 주는사람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  맘에 안들어도..  받는게..  예의 아닌가싶은데..  걍 돌려준다니..참...

할말도없고..  이러니..  친정엄마한테 더 뭐라하게 되고..  줘도 고맙단소리 못듣고..  다시 상자 포장하는거 보니..  기분이 팍상하더라구요..

이번 설은 3일 있을 생각으로 큰맘 먹고 올라왔는데..  첫날부터..  기분이..ㅠㅡㅠ 

시어머니하고는 워낙 안맞아서..  시댁오는게..  잠도 못잘만큼 신경쓰이고 스트레슨데..

이틀 더 어째 견딜지 모르겠네요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