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정말 시댁 싫으네요.. 

육아에 참견하니 통화할때마다 스트레스 받네요...

27개월 아이를 유치원을 안보낸다고 두살되고 들들 볶기 시작하더니 아직까지 그러네요. 어련히 알아서 보낼까. 지금 둘째 33주 임신이라 아기 태어나고 여름에 보내려고 알아서 하는데 중국은 두살되면 무조건 유치원차를 태워 보낸다고..(시댁은 중국에 거주 저흰 미국거주).. 그래서 뭘 어쩌라는건지. 6번째 유치원 타령해서 오늘 터져서 이 추운데 왜 보내냐고 여름에 알아서 보낼꺼라고 하고 끊어버렸네요..

임신한 며느리 어떠냐는말은 한마디 없으면서 애 육아에만 저러니 이젠 그냥 시댁이 피곤하네요. 

아들눈치는 보면서 며느리한텐 온갖 참견하는 시댁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아들처럼 소리 빽빽 지를수도 없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흐르려고 하는데 쉽게 안되네요.

첫째도 키우겠다고 애 보내라고 했는데 둘째 태어나면 또 같은말 할까봐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네요. 보나마나 뻔한 이 시댁.. 

하.... 인생에서 시댁을 끊어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