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이라 친정에 와있는데요.. 할머니때문에 스트레스에요.. 일단 제가키우던강아지 저 임신초기때부터 여기다놓고 키우고있었는데 할머니가 강아지가 쳐다보는게 불쌍하다고 사람먹을거 다줘서 강아지 귀에 알레르기생겨서 몇달 약먹이고 ,약물치료받았구요. 식습관 버릇 완젼 망가져서 지금고칠래야 고쳐지지도않고.. 그리고 담배피시는데 베란다가 할머니방,세탁실,안방 총3개가있어요. 근데 그3군데 다 할머니 흡연실됫어요.. 제가 지금 있는데는 안방인데 .. 담배피면 냄새 다들어오거든요 문닫아도ㅜ 피지말라고그랬는데도 삐지고. 그때뿐이고. 할머니방에서 필땐 또 문열고 선풍기를 틀어놓는데 거실에 냄새 다나온다고그랬더니 선풍기켜놨는데 뭐가 다나오냐고 그러면서 또삐지고..  후....  그리고 잠이없어서 새벽에일어나 부엌에서 뭐하시는지 항상 부시럭부시럭 쿵쿵되고.. 담배피시니까 기침떨어질세도 없어 항상 기침 달고사시고. 티비소리도 엄청크게 틀고봐서 아무리 문닫고있어도 다들리고..  고집도 세서 내가뭔말만하면 내말은 다틀린거고, 본인말이 옳은거고. 가스불키고선 드라마보시다 잊어버려 불날뻔한적도 몇번있고... 뭐라말하면 좋게말하든 나쁘게말하든 삐지고..  밥도 만삭이라 많이못먹는데 뭐먹으면좋다 이거먹으면좋다 많이먹어라 강요아닌강요하고...  에휴 ..  친정엄마아빠는 낮에일가셨다가 밤에들어와서 이런스트레스 잘몰라요. 저만 나쁜애되고, 이해하라그러고,.. 애기도 낳으면 여기서 적어도 일주일은 있을생각인데 .. 마음같아선 조리원끝나고 바로혼자있고싶지만 첫애라 걱정되서..시댁이 없는건아니지만 시댁도 시할머니가 계시고, 당연히 눈치보이고 ,등등 불편하죠.. 있을때라고는 친정뿐인데....  어쩌면좋죠? ㅜㅜ 계속 부딪히는수밖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