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님들~~제 하소연 한번만 들어주세요ㅠ
gjhy11 2016.08.20 00:55:19
저는 임신4개월인 산모입니다
얼마전에 억울하기도 치욕스럽기도한 일을 당해 하소연하고자 올립니다
자영업을하는 저희 가게앞에서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차한대가 저희 가게 앞을 가로막고있었고 저는 전화를해서 사정을 얘기하며 이동을 부탁했습니다~~잠시후 차가 이동을 하고 몹시 화난 남자분이 저희 가게안으로 들어와 반말섞인 말투로 니가 먼데 차를 이동시키라하냐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저는 몹시 당황해서 사정을 얘기했습니다..가게앞을 가로막아서 그런거니 이해해달라고 이해를 시키려했지만 그분은 욕까지 해대며 입에 담을수도 없는 여자다리벌려 어쩌고 저쩌고 그런말들을하며 제 앞에서 담배까지 꺼내들었습니다,,저는 임신한 사람인데 담배를 피우지말라했지만 제 앞에 다가오더니 뿜어대며 저를 때리려고 가했습니다..그 순간이 너무도 수치스러웠고 내가 여자라는게 억울했습니다..그시간 잠깐 자리를 비운 신랑에게 저는 전화를했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사람은 옆가게로 가면서 저를 밀쳐냈고 잠시뒤 신랑이 와서 가게안에 그사람이 담배핀 흔적을보고 그사람과 몸싸움을 하게됬습니다..저는 경찰에 신고를했고 말리는 과정중에 그사람이 제 배를 찼는데 그순간 아프기도했지만 저보다는 신랑을 말리며 경찰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20분정도가 흘렸을 무렵 경찰차가 왔고 싸운건 두사람이니 둘만 태우고 경찰차를 타고간다해서 저는 뒤따라가 형사계앞에서 저도 피해자라고 들어가게 해달라했습니다..하지만 제말을 들어보지도않고 저는 해당이 안된다며 들어오지못하게했습니다..사건의 시초는 저와 그사람하고 있었던거였고 신랑이 싸우게 된건데 쌍방이라고 했습니다..너무도 너무도 억울했습니다..어느 신랑이 아내가 그리 당했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사람이 저한테한 행동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그사람과 신랑하고 싸운것만 해당된다는 식이었습니다..
이렇게 억울한일이 어디있습니까ㅠ
그일이 벌어진 이후부터 계속 배는 뻐근하며 콕콕찔러댔습니다..차에 앉아 병원에 전화를 했고 더 심해지면 내원하라하길래 신랑이 아직 나오지않은 상태라 집에서 기다렸습니다..
담당형사님이 정해졌고 3일뒤에 조사받으러 나오라고하면서 신랑이 집에 들어왔더군요..저는 담당형사님에게 제 상황을 전화로 설명하니 신랑하고 같이 오라하셨습니다..
큰애가 어린지라 심한 통증이 아니면 아침에 내원을 하기로 맘을 먹고 밤을 지새웠습니다..하지만 밤새 억울한 마음에 싸한 아랫배통증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아침일찍 병원에 내원을 했고 무사히 가게에 출근을한후 오후쯤 저는 집에 먼저 들어온 그 사이에 그사람이와서 사과를 하고 갔다는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사람이 어제 경찰서가기전까지만해도 그심한욕설과 행동을하고 오늘 하는 행동들이 너무도 다르기에 화가났고 갑자기 순한양이 되버린 이유가 의심스러웠습니다..그사람은 옆동네 깡패이면서 막말하기로 소문이 났다하더군요..
폭행전과가 있는지 합의하자고 하는 그사람한테 너무 화가납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신랑은 용서못한다고 하더니만 그사람이 다녀간이후로는 동네에서 가게도하니 사과를 받아주는건 어떻겠냐고 저한테 말하는데 저는 신랑이 밉기까지 합니다..
그사람이 다시는 여자를 우습게 대하지못하게 혼내주고싶고 차마 입으로는 뱉을수없는 말들,욕,행동들을 더이상 못하게 해주고 싶은데 저와 같은 입장이라면 이지님들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