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찍 결혼하여 5년차인 28 살  가정주부입니다

실은 둘째를 가지고 일을 관둔지 꽤되었구요

얼마전에는 우리첫째아들이 생일이었구여

친정도시댁에도 첫손자입니다

우리친정엄마는 유모차 보행기 아기옷 아기출산비100만원 

등등 꾸준히 챙겨주고있지만 시어머니는 아들인 아이한테 분홍색 우주복을 남주려다 아기성별이 남자라서 못준옷 한벌과 아기신발두켤레가 전부입니다 

그러고 나머지 아기팬티 아기 옷 아기양말은 제친정에서 다준비해주기도했구요 

일단 제가 말하려는건 이번생일이었습니다

우리엄마는전화와서는 아이생일 축하하다구 통화까지 하구10만원도 보내주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알고있었답니다 전화한통도없었구여

시어머니생신때는 제가 헤라립스틱을사드렸습니다 화장대에서 다쓴 립스틱 긁어쓰시길래 오만원짜리를 사드렸습니다 입술보호성분도있는 그것을 솔직히 친정엄마에게도못하는선물을 해드렸습니다 스카프와함께 

돌아오는답이 이거말구 난 샘플이 더좋다 이색은별로다 이쁜대 그냥 난 샘플이좋다라더군요

남편이 제돈 다 가져가서 저는용돈 이십 받고 살때였습니다 거기서 10만원돈을들여서 산선물중에 하나였고요

제가돈더많을때 더좋은거해드리겠다구했습니다

남편이 우리친정에선물사주지도않습니다

시어머니는뻔뻔한대다가 거짓말도잘칩니다

매번 저한테거짓말을 시키기도하구요

저는 이런시어머니 요번생일엔 영양크림 사드리려하는데

이번에  또 불만을 늘어놓을까 걱정이네요

휴 임신초기때는 김장도담궜어요 그많은 양에배추를 저혼자 나르기도했어요 그김치는 반은 시모집식구들꺼였구여 

정말 따지고싶네요 시댁을잘못만난것같습니다

남편안볼땐 등짝을 때리시고요 남편볼땐손을잡아주다가 남편이 자리를뜨면 손을 놓는식으로 계속 남편앞에서만 잘해주는척 손자이뻐하는척 오바하십니다

제가첫째 낳았을때는 퇴원하구 3일 가있었죠 8일 몸조리하다가 온 저한테 음식 안에서 먹자하여 해물 장봐서 무거운거 더운여름에 제왕절개해서 쓰린배 움켜쥐고  했더니 시어머니혼자 맛없다구  라면 끌여드셨습니다  

요번둘째때는 아버님 집 대청소를 하라더군요 그때 입덧심하다구 간수치올라가서 큰병원 가서 검사받고할때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손도 댄적있었는데 시어머니 니가 여자니까 사과해라 니가잘못했다더군요 

진심 이런시어머니 한테 잘해야하는지 따져물어야하는지 고민이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