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임신8개월차에요
혼전임신으로 신혼도 못느끼고 결혼한지 3개월도채안됏네여 ㅠㅠ
사정상 시어머니랑 같이살구요 결혼전 살던동네랑 먼 외곽으로 왓어여
개들(4마리)뒤치닥꺼리도 힘든데 어머니는 가게 보신다는 이유로 엄청 힘든티 팍팍내세요..(편의점 아침 4시간정도 저녁 3시간정도보심)
저도 집에만 잇어 답답해 오늘 친구를 만나고왓어여 여기서 어딜 갈려면 버스로 기본 1시간 ㅠ
남편이 살뺀다구 저녁은 닭가슴살먹는데서 그럼 운동먼저 하구오라구 내가 가서 만들어줄게 하고
친구랑 7시에 헤어져서 집에 8시에왓어용
전 남편이 운동간쥴알앗는데 피씨방엘갓더라구요 ㅡㅡ 10시쯤 어머니가 와서 남편한테전화해서 어디냐구 하니피씨방 ㅡㅡ 그래서 밥은? 햇더니 안먹는다 해서 알겟다 하구 끊엇어요
그런데 옆에서 어머니께서 집에 밥도 없으니 그냥 나갓지 밥차려줄때 들어와야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또 표정관리가...
집에 밥 잇엇구 국 잇엇구 혼자 차려먹으면 안되나요.. 저는 밖에 잇가가도 남편 밥차려주러 들어와야되나여..제가 좀 이상한건지 ..이런저런말이 다 신경쓰이고 눈치보여요 ㅠㅠ
저도 일만하다 임신으로 쉬고잇는즁인데..당근 요리못하구용 ㅠ 근데 어머니도 반찬이고 국이고 안하시거든여 일한다는핑계로 ..제가 친정에서 가져온걸로 떼운적이 많은데 지금또 여름이고 배가불러 만사가 귀찮은데 너무 눈치보이네여 ㅠ
이제 애기 낳으면 독박육아 일텐데 그 스트레스 벌써오네요..
남편은 집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안해요..쓰레기도 안버려주고..심지어 화장실에서 담배도핍니다
저렇게 지맘데로인건 제가봣을땐 어머니 영향이큰듯.
전 집에오면 눕고싶은데 개들때메 그러지도못하고 어머니와남편의 취침시간이 넘 늦어 일찍 먼저 들어가기도 눈치보이고..지금도 둘은 거실에 잇네여 저는 30분전에 먼저 들어왓어요..
휴..이런저런 하소연이엿습니다
임신하니 더 감정기복이 심해지는듯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