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얘기가 길어질거 같아서 죄송해요 ㅠ

이제 결혼 2년차부부구요 딸.아들 3돌에 돌아기둘있어요..제가 결혼할땐 시모가 새댁들어와서 같이 살자고 집해줄 형편이 안된다고해서 제가 싫다고하니까 그럼 나도 어서오세요 안할꺼니까 들어와서 살지말라고 하셨구요.결국 4천짜리 전세에 저희집이랑 반반씩내서 집을구했구 신랑은 회사에서 차가나와서 레이 (2인승)타고 다니구요 애기땜에 차가필요해서 제가 아가씨때 타고다니는 최신형 아반떼를 친정에서 가져왔어요..엄마가 저 대학교다닐때 교통수단으로 사줬거든요 결혼했으니 엄마테 차다시 드렸구요 애기낳고나니 차가 필요해서 다시 가져왔어요 .결혼할때두 뭐 바라지도않았지만 해주신건 30만원짜리 결혼반지였어요.결혼하고나서 진짜 여태껏 살면서 못들어본 막말 다 들었어요 시댁애서요 .서운한것도 많고 많이 쌓이고 했지만 그냥 그러러니했어요. 근데 저희.외할머니 사업하거든요 요번에 돈많이 벌어서 저한테 차사준신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애기둘이라 아빤떼가 쫌 작아서 SUV정도로 바꿔주신다고 새차로 고르래요 4천만원선에서요 첨에 신랑이랑 둘이 신나게 골랐거든요 외제차도 생각해보고 신형 카니발하고 싼타페 견적받았는데 혼다견적이랑 얼마차이안나고 외제차가 더 튼튼하고 서비스도 좋고해서 그거사달라고할생각인데 신랑이 갑자기 부담스럽다고하네요.일단 제가 차를 무조건 큰걸로 바꾸고싶단 계기가 시누가 일년전에 구형 싼타페 중고로 샀는데 같이 시댁가는길에 아들이저희딸하고 삼개월차이~~시누차가커서 같이 타고갔더니 시누랑 아들은 차에 안탄상황이고 저랑딸은 차에 탄상황인데 딸이 시누아들보고 오빠! 빠방타 이랫더니 시누가 우리타라고??이거 우리차야 니네차가 이렇게 커??이러는거예요 완전 깊은빡침!!그일을 할머니한테 얘기했더니 제딸이 기죽는다고 돈벌면 좋은차사준다고 그때부터 시작햇어요..근데 시누랑 상의를 하고 자기도 생각해보니까 부담스럽다고 자기네집에선 이렇게 못해주니까 사천을 받는게 부담스럽다고 자기네집부모도 쫌 생각해달라는거예요..그리고 시삼촌들은 다 국산차타는데 우리만 외제차타면 돈많운줄알고 시할머니한테 용돈 더내라고할거라고 시누생각인지 신랑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천만원 더낮춰서 투싼정도??근데저는 해줄때 받는거지 언제또 이런 기회올지모르니까요 ㅠ 그냥 무시하고 좋은차를 사는게 맞겠죠??집도 돈보태주고 이사가라고하는데 남편의 자존심은 상하는건 알겠지만 그래도 기회가 언제 또 올지모르니까 어떻게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