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서운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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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서운한거 맞죠? 모바일등록

웃으며살까 2016.06.25 23:35:53

조회 1,986 댓글 7 신고

딱. 어머님이 저한테 한 말만 적자면..

제가 몇일 아팠어요.

어머님 ; 니가 아프면 아이랑 아이아빠는 누가 돌보니?

저 : 네? 아이아빠가 아이 돌보고 저 아프면 병간호도 해주겠죠.

어머님 : 그건 아는데 회사 다니는데 너 아프면 신경 쓰여서 다니겠니?

라네요 ㅡㅡ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예전에 잠깐 모시고 살았을때..

시엄니 본인만 아시고 되게 이기적이세요(아들 딸 다 두손두발 들고 저한테 늘 고마워 하세요)

암튼.. 저 아파서 누워 있는데 오셔서는.
아이 낳으신 분들은 아시는 날 흐린날 아픈거...
그거 였어요 ㅎㅎ

저 쉰다고 방에 들어 가서 누웟는데..

어머님: 서운한거있니?
나 : 네? 아니요.
어머님 : 서운한거 있으면 빨리 말해
나 : 아파서 누운건데요 ㅠㅜ
어머님 : 뭔데 빨리 말해? 서운한거 있는거 아냐?
나 : 없어요. 진짜 피곤해서 좀 잘려구요.
어머님 : 니가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기분이 안좋다

이러고 나가심 ㅋㅋㅋㅋㅋ

저 맨날 아픈 사람 아니구요 ㅜㅜ
정말 한 1년에 한두번 아플까 말까 할까한 튼튼함이 자랑인 사람이거든요..

진짜 아플때 마다 서럽네요..

어제 열받아서 신랑한테 뭐라 했는데..
뭐 신랑 조차 자기 엄마도 안 찾아 가는데..
말해봤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