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막말로 어제 한판한 후 여기에 글을 올리니 아무도 연락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제가 또 전화해서 잘못했다 할필요가 없다 느껴서 전화따위 안했습니다. 저희 친정부모님은 이혼하고 애도 주고 나오라고 하셨구요. 남편이 중간역할을 못해 너무 힘들었고 이혼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남편이랑 이야기 하고 일단은 풀었습니다 자기가 변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지켜봐 달라고 해요. 저는 남편에게 절대 시댁에 연락안할꺼라고 그래도 자기 엄마니 딱 할도리만 하고 아무것도 안할테니 원하지도 바라지도 마라고 못박았습니다. 마음이 한결 후련하더군요. 그런데 아버님이 연락이 오셨습니다. 풀자고 오라고 하세요.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상처 너무 많이 받아서 어머니 뵙고 싶은 마음없다고. 그래도 가족인데 이렇게 지낼수 없으니 보고 풀자고 남편이랑 이야기해보고 주말에 넘어오라고 하세요. 어머니 정말 보기 싫은데 나는 지금 이상태가 너무 좋은데 또 가면 무슨말을 해서 사람 상처를 줄지..아버님이 너무좋으셔서 또 안가려니 그렇고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