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루 저는 다음주에 시댁에 들어가서 산답니다.. 형편도 그렇고 지금사는집이 아이키우기엔 적합하지못해서요..
오래는아니고 1-2년정도 생각하고 있지만
주위에선 다들 들어가면 못나온다고 말리더라구요
뭐,, 쨋든
저는 초산에 쌍둥이 임신중이구여
혼자 아기를 보는건 힘들거같구 어머님이 일하시는데 일찍퇴근하셔서 좀 도와주실거같아여
제 아이이니 힘들어도 제가 볼 마음이구여

근데 고민은

어머님성격이 본인살림 누가보는거 부끄러워하시고 몸이 약하셔서(암치료완치) 요리나 살림을 잘 못하시다보니 저를 불편해하셔요;; 설겆이도 안시키고,,
결혼 2년이넘었는데 아직 저한테 전화 한번 거신적이없으세요.. 저도 무뚝뚝해서 정말 가끔 전화드리면 전화줘서 고맙다고 하실정도이니...
한달에 한번정도 집에 찾아뵌다그러면 힘드니깐 오지말라고 퇴짜놓으신게 수차례,,

그런데 2년만에 아들형편아시고 아이도생기고해서
하루를꼬박 잠못주시고 고민하셨다며
먼저 들어오라고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저희도 한달고민하다가 들어간다고 했는데
또 막상 들어간다고 하니
불편하신지 뭔지
춥고더울텐데,, 괜찮겠냐며 등등
저를 걱정하는듯한 말이지만 본인이 불편해하는게
보여서 마음이 좀 그래요ㅠㅠ

친구들보면 시어머님이랑 갈등있는게 귀찮게 하시고 간섭하셔서 고민이라는데
저는 어머님이 저를 좋아는하시는데 불편해하는거같고ㅠㅠ 그래서 친구들하고 이야기해도 공감이 안가요,,

혹시 저희어머님같은 성격인 시어머님이랑
같이 사시는분이 있나요,,
ㅠ 저는 아직까지 어색한사이이지만 시부모님이 좋은데,, 들어가서 살게되면 사이안좋아지는 사람들을 많이봐서요
들어가서 같이살면 현실적으로 좋은점보다 나쁜점이 훨씬 많을까요,, 좋게지내시는분들은 없으시나요
현실을 몰라서 걱정이되 끄적여봐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