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먼저 나려 합니다  

어머니~아니 엄마~불러보고 글을 쓸까요~ㅠㅠㅠ

엄마 시집 가서 엄마는 항상 뒷전이었어요

시집에 잘해라

그래야 엄마가 욕을 안먹어 알았지~...

라는 말씀 따른다는 이유로

엄마는 항상 뒷전

시집살이 이야기라도 숨겨야 효도 하는 것 같아서

숨기고 또 숨기고 ,,,,

그렇게 살다보니 습관이 되어버렸나

몸에 베어버렸나

지금도 엄마는 뒷전

기침심하다고 덩치만 커고  몸 약하다고 

당신은 안 챙기시고 나이 50줄 딸래미

약을 챙겨놓으시고 언제오냐며 딸 오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리시는 엄마

항상 엄마는 괜찮아~로 마무리 말씀 하시는

내 엄마

어버이날인데도 얼굴도 못내미는

못난 딸 오늘도 맘으로만 기다리고 기다리시겠지요

못난 딸은 가고파도 갈수가 없는데,,,

아픈 몸뚱이 보여드리기 죄송하고

전화하면 아무리 씩씩하게 목소리내도

 기운 없는 목소리 알아들으시니 전하도 못하고

전화기만 들었다 놨다

죄송한 맘 말하면 또 엄마는 괜찮아 니만 잘하고 살아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엄마 엄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금 있다가 목소리 좀 나아지면 전화드리려고요

평소에도 잘 못하는 전화  어버이날 핑계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