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신랑이랑 15살 차이에요 당연히 아가씨랑도 나이차가 많아요^^;

전20대초반 신랑은 30대 후반이죠 또 제가 외동이고 신랑이 장남이다 보니깐 결혼전부터 장남의 아내라는 생각에 괜히 혼자 고민이 많았어요
시댁과 친정이 둘다 걸어서5분 안쪽이에요
아가씨는 저희집과 2시간 정도 걸리구요
저희 친정엄마는 저희 불편할까봐 음식 해주셔도 아무말 없이 문앞에 놓고 가셔서 가지고 가라고 연락 해주실 정도로 항상 저희를 많이 배려해주세요..그래서 속상할때도 많고
시댁은 항상 얼굴을 자주 봐야 빨리 친해진다고 집으로 자주 오라고 하셔서 자주 갔습니다 근데 아가씨가 1년에5~8번 정도 시댁으로 오는데 신랑이랑 잦은 불화로 아가씨가 일주일 정도 있는동안제가 아가씨를 뵈러 시댁에 1번밖에 못갔어요 그대신 먹고싶어 하던 음식이 생각나서 사다가 놓고 연락도 하고 집에 초대한다는 신랑말에 집청소며 밥이며 해놨는데 싸운상태라 제가 아프다고 오지말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참.. 미리 말해주지 제가 쪼잔해 보이지만 시댁어머니도 아가씨네 시댁에는 이것저것 챙겨가며 안부전화도 자주 드리면서 저희 엄마께서 음식을 드려도 연락한통 없으시네요 아가씨 시댁에 이것도 주고 저것도 줬다~ 라는 말씀을 제앞에서라도 안하셨음해요 저도 솔직히 서운하더라구요.. 하여튼 아가씨가 가던날 신랑한테 자시 싫어하는거 아니냐고 서운하다고 어떻게 한번밖에 안오냐고 그랫다는데 아가씨가 서운하겠다 생각 들면서 제가 싸워서 울면서 전화 햇는데도 그렇게 말씀하신게 서운하기도 한 제가 속이 좁은거 같기도해요 어린나이에 시집왔다고 신랑 욕보일까봐 음식도 살림도 내조도 열심히 하고 시댁에서도 잘한다고 해주시거든요.. 제입으로말하니깐 웃기네요 ㅋ..결론적으로는 제가 한번밖에 안간거라 죄송하다고 말씀 드려야 하는데 맘은 불편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