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 거짓말때문에 시어머니 믿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냥 뭐랄까, 그 당시 자리를 피하기 위해 한다고 해야할까요?

시댁에 애분유 한통 사둔게 있어요. 혹시나해서요.
근데 주변에서 독일 분유가 좋다고 해서 사셨더라고요. 두통이나. 애 분유는 제가 시믈렉을 먹이고 있는데 그통에다 독일분유로 바꿔치기 하신거있죠. 색깔이라도 같으면 모를텐데 너무 티나는거에요. 그래서 그 이후로 분유 챙겨서 다니지 시댁에 절대 안둬요.

그리고 신랑이랑 놀러간적있어서 영상통화하는데 그때 당시 8개월된 애 손에 얼굴만한 사과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어머니 저거 주지마세요 했더니 사과랑 비슷한 장난감이라고.. 그래서 신랑한테 말했더니 설마 엄마가 거짓말을 하겠냐고.... 가봤더니 그런 장난감은 커녕..



사실대로 말하면 되는걸 왜 거짓말로 넘어가려는지 정말 답답하네요..
분명히 싫어하는거 아시면서 저러니..
시어머니를 못믿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