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지님들..글이길어질꺼같아..일단죄송스럽습니다

작년부터..결혼전제로 동거하구있구요
저는28살이구..남편될사람은38입니다

같이살기시작할때쯤은..시댁쪽에서는..집해주신다..
올해안에결혼시켜주신다..하시더라구요..
올4월달에..상견례함!!

그리고9월초..자궁외임신으로..소파수술하였구요..

다른게아니고..상견례자리에서..저희집은..형편이썩좋지는않아요
그래서..아버지께서..바라지도않을테니..해줄것도없다하셨엇죠

그동안일을하여번돈은..아픈엄마때문에..모아둔것도없구요
근데..처음에는..같이살면..집해주시겠다..
그러더니..
신랑될사람이..자기집에언제까지이러고 살아야하냐고하니
제쪽에서..결혼식때보탤수있는형편이냐!혼수는해올수있느냐
하셨답니다..

그애길아빠한테했더니이제와서그게무슨말이냐이겁니다
분명서로안받고안하기로했고..시댁쪽에먼저본인들께서하시겠다고하셨놓고이제와서이러니말입니다..

그래서..아빠는..저에게 세가지 답을주셨습니다

1. 지금부터라도 조금모아서 내년에..간단한살림만사서
가겠느냐

2. 무일푼으로시작해서..살면서..늘려가겠느냐

3. 헤어지겠느냐


근데..전어느것도선택할수가없어요ㅠ

첫번째를 선택하자니..혼수그렇게해갔다가..어떤갑질을당하고살지도모르겠고

두번째를선택하자니..막막하고

세번째는 정말싫습니다

저어떡해해야할까요??객관적인..의견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