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는 4달 되는 새댁입니다
시어머니는 결혼전부터 전화좀자주해라~만날때마다 전화좀자주하라하셨고
그래도 삼일에 한번 정도 하다가 결혼후에는 두달정도는 하루에한번씩 통화하다가
두달후부터는 이틀에 한번으로 제가 줄여서 전화드렸는대
남편앞에서 저한테 엄마가 전화자주안한다고 기분나빠하지마라~나는 너가 전화하는것만 받고 너희신혼집에도 초대할때만 갈거다
이러시길래 이틀에 한번 전화하는게 기분나쁜건가?
생각하며 그래도 맨날 전화드리면 계속 그렇게 해야할것같아서 그냥 이틀에 한번씩 전화 드렸습니다.
참,시댁은 걸어서 십분? 정도되는 거리에 있어요..
저희 친정은 차타고 3~40분 걸리고요..
남편 월급 날 전에 꼭 전화하셔서는 월급나오면 밥이나 먹자
하시고 한달에 한번씩 꼭 저희가 밥을 사드리고 옵니다
이건 뭐 저랑 얘기한거라하는데 저는 한달에 한번씩 밥 사드린다고 한적도 없었는대..황당할뿐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지내다가 이번 추석때 이후로 어머님한테 좀 속상한것도있고
저도 열흘동안 바쁘게 생활해서 전화를 안드리다가
열흘만에 전화드렸더니 하시는말이
나는 니가 내번호를 잊어먹은줄 알았다
이러고 비꼬시는 말투..아 정말 듣기싫더군요
그리고는 다짜고짜하시는말씀이 저희친정엄마가 병원에서 근무하시는대 엄마한테 전화해서 대상포진 주사 살수있냐고 물어보라고 그래도 친정엄마가 사면 싸게 살수있지않냐고 하는대
그 주사값을 주실분은 더더욱아니란걸알기에
잘모르겠다 엄마 지금 해외여행가있는 중이라
돌아오시면 말씀드려는 보겠다 말하고 끊었습니다
아 .돈 안주신다는거 확신은 추석전날 시장에서 장보러 가는데 천원한장 안들고오신 분이라 확신합니다..
전화 드리기 싫고..주사도 살수있다해도 놔드리고 싶지않은데 어찌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