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에 올린것처럼  

김정은도 무서워한다는 중2아이를 둔 남자입니다. 물론, 사랑스러운 아내도 있구요!

추석명절을 보내고나면, 이혼율이 올란간다고 뉴스기사도 보았습니다.

제아내같은이가 또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어 올리는 글입니다.

제집은 어머니가 재혼하셔서, 지금 아버님과 사십니다.

재혼을 하시면서 제사를 지내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제아이가 돌때 큰사고를 겪고나서, 장인어른이 제사를 지내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제사를 안지내서 그런 사고를 겪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종교도 기독교이고해서 믿지는 않지만, 완곡한 말씀에 제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기일제사는 상관이 없는데,

명절차례는 문제가 되더군요!

그래서 제아내는 명절전날에 차례음식과  시댁이 먹을 음식을 따로 장을 봅니다.

그리고, 장을보고 시댁에 가서(어머니가 사시는 집), 음식과 저녁준비를 모두 합니다.

그리고, 저녁 늦게 집에 와서 차레음식을 하고,

다음날 새벽에 차례를 지냅니다.

그리고, 아침에 서둘러 시댁에 가서 부모님 먹는 음식을 다해서 드립니다.

물론 , 지금은 어머니께 제가 말씀 드려서, 명절당일 아침 일찍 가지는 않습니다.

아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제가 어릴때 돌아가셔서,

아내는 제친아버지를 얼굴 한번 본적이 없는 시부제사와 차례를 지내니까요?

지금 아버님도 총각으로 저희 어머니랑 결혼하셔서,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돌아가셨지만, 제사를 지내러 가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지금 아버님께도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제 개인사를 밝히는 것은 아내를 자랑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이렇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것입니다.

어머님이랑 아버님의 배려로 당일날 처갓집에 갑니다.

아내는 가면 지쳐서 정말로 잠만 자다가 옵니다.

몸이 힘든것은 참을수 있는데, 맘이 힘들면 참기 힘듭니다.

그냥 알아주겠지하지 마시고, 말을 하고 남편도 설겆이 정도는 요즘 집에 가서해도 흉 아닙니다.

남들오 다해요!라고 말하고 해주시고, 명절 끝나면 아내 꼭 안아주고, 다리랑 어깨를 주물러주세요!

그리고, 당신이랑 결혼해서 넘 고맙다고...,

제 아내가 물론 저에게 쌓인것도 많겠지만, 이해하고 사는걸 보면 입비법이 통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분들도 남편을 믿고 기다려주세요!

그럼 철듭니다.

저도 제 아내에게 첨에는 뭐하러 힘들게하냐고 했는데, 지금은 그맘에 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때에 꼭 제사 없애자고 말합니다.

싸우고 지나가면 다 철들고 아내에게 충성하는 남편이 될겁니다.

작은 말하나에 맘 상하고 그렇게 되는 거지, 지나가면 그깟일이 됩니다.

열심히 사랑하고 또 사랑하세요!

명절은 서로에게 조금씩만 배려하면, 넘 즐거운 가족을 만나는 시간이 됩니다.

제 아내가 전업주부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첨언하자면 직장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