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가했어요
각인 2015.07.27 02:19:35
드디어 분가했어요
별에 별 그지같은 시집살이 하면서
평생 분가 못하고 살줄알았는데
제가 남편한테 진심 이혼 얘기하면서
남편 너때문에도 이혼하고 싶지만 딸생각해서
엿같아도 참고산다치자 근데 더 엿같은 니네집 식구땜에
더는 못참아 라고 폭언을 날린후
진짜 며느리도 못참는다는걸 보여 드렸죠
시아버님도 물론 일터진뒤 다짜고짜 화내며 나가라고 하셔서
그래 나가준다! 드러워서 더는 같이 안산다! 맘 먹고
바로 원룸방이라두 구했죠 제가 것도 일주일? 만에
남편한테두 얘기했죠 이혼얘기요
남편은 드뎌 분위기 파악했는지
(본인이 그동안 지내면서 한 잘못) 형편 정말 힘들게 살지만
이번만큼은 남편도 군소리 없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대로 절 믿고 따라와 주더라구요
집구하는거며 짐옮기는거며 정확히 5일만에 속전속결 이네요
원룸 그래도 세식구 살긴 생각보다 꾀 괜찮더라구요
근데 놓고간 짐 갖다 주시러 오신 시아버지 끝까지 ㅈㄹ만 하고 가시네요 ㅋㅋㅋㅋ 지아들 밥 굶길까봐 걱정인듯요
말대꾸 안하려 했는데 지금껏 참은게 많아 그런지
한마디 했네요 그리 귀한 아들래미 안굶기니까 걱정말라고
하고 먼저 집에 들어왔네요 100 원하나 보테주지않으면서
ㄱ소리 작렬 남편한테도 말했어요 나한테 더이상 니네식구
에게 며느리 노력 바라지말라고 그리고 남편 너도 정신 차리고
살고 나한테잘하고 조심하라고 (분가한지 몇일안됬지만 나름 행복하네요)
별에 별 그지같은 시집살이 하면서
평생 분가 못하고 살줄알았는데
제가 남편한테 진심 이혼 얘기하면서
남편 너때문에도 이혼하고 싶지만 딸생각해서
엿같아도 참고산다치자 근데 더 엿같은 니네집 식구땜에
더는 못참아 라고 폭언을 날린후
진짜 며느리도 못참는다는걸 보여 드렸죠
시아버님도 물론 일터진뒤 다짜고짜 화내며 나가라고 하셔서
그래 나가준다! 드러워서 더는 같이 안산다! 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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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드뎌 분위기 파악했는지
(본인이 그동안 지내면서 한 잘못) 형편 정말 힘들게 살지만
이번만큼은 남편도 군소리 없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대로 절 믿고 따라와 주더라구요
집구하는거며 짐옮기는거며 정확히 5일만에 속전속결 이네요
원룸 그래도 세식구 살긴 생각보다 꾀 괜찮더라구요
근데 놓고간 짐 갖다 주시러 오신 시아버지 끝까지 ㅈㄹ만 하고 가시네요 ㅋㅋㅋㅋ 지아들 밥 굶길까봐 걱정인듯요
말대꾸 안하려 했는데 지금껏 참은게 많아 그런지
한마디 했네요 그리 귀한 아들래미 안굶기니까 걱정말라고
하고 먼저 집에 들어왔네요 100 원하나 보테주지않으면서
ㄱ소리 작렬 남편한테도 말했어요 나한테 더이상 니네식구
에게 며느리 노력 바라지말라고 그리고 남편 너도 정신 차리고
살고 나한테잘하고 조심하라고 (분가한지 몇일안됬지만 나름 행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