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엄마가 퇴원하셨어요

퇴원 하시고도 마비가 온 모양이예요

그동안 아빠랑만 통화 하다가 어제 낮에 엄마랑 통화 했어요

괜찮아졌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제가 전화했어요

무척 아파하더라구요

목소리 자체도 너무 힘이 없고..

전화 끊고 나서 가슴이 아팠어요

사실 이번주말에 신랑이랑 찾아 뵐려고 했는데 엄마가 8월에 오라셔서 알았다고 했죠

그런데 충전중이라서 전화 껐어요

켜니까 엄마한테서 매너콜로 전화 와서 걸어봤어요

그런데 술취한 목소리로 뭐라고 하시더니 끊으시더락구요

아빠한테 전화해서 혹시 엄마 술 먹었냐고 했더니

술먹었대요

결혼전에 그게 가장 스트레스였는데..

아빠가 말려도 강하게 나가셔도 소용없이 엄마는 술을 드시죠

제기 말려도 같이 술먹어도( 엄마 술 덜 드시게 할려고 나름 머리쓴거에요)

아프지않았을땐 그렇다쳐도 몸이 너무 안좋으신데..

또 술을 드셨네요

제가 딸 이니까 이런 엄마라도 이해해야 하는거죠?

참고로 엄마는 한쪽에만 마비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