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월욜 시어머니 생신인데 평일에 오기 힘들어 주말에 왔어요
결혼하고 첫주말인데 며느리가 아침에 미역국 끓여줘야하는거 아니냐고 일욜에 와서 자고 아침에 멱국 끓이라고 아버님이 그러시는걸 어머님이 뭐 대단한 날이라 그러냐고 걍 손님들 오는 토욜에 불러라.. 해서 다행이 주말에 옴. 아 근데 손님 10명. 울 시댁식구 포함 15명.. 설거지...아오...
근데 다들가시고 또 소주마시자 하시더니 자기 환갑 때 제사 반을 너네를 줄거라느니...제사는 총 여섯번 정도인듯
지금 아직 둘다 대학원생이고 취업도 이삼년 남음
아버님 환갑은 삼년뒤..
안그래도 여름휴가 간다고 그때 있는 제사 우리더러 지내라 하셔서 부담되는데.. 저런말 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사를 일하는 며느리한테 반을 넘기는 집이 있나요...?
이번에 제사 한번은 니가하고 한번은 내가하고.. 이러시는데 진짜 시집오자마자 어이가 없네요...
드리기가 싫으면 제사를 없애던지
며느리가 무슨 자기네 조상모시는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