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 며느리가 큰 집에서 지내는 남편 조부제사에
참석하지 않고 2년간 아프리카로 해외자원봉사가는 동생의
출국 배웅가는게 남자쪽 집에선 생각해볼 문제인건가요?

결혼후, 첫 조부제사라고하나
결혼후, 첫 제사였던 조모님 제사는 퇴근하고 일터에서
2시간, 다시 집까지 1시간인 큰집에 갔었고요.

첫 명절땐 장도 보고 가서 음식까지 다 했습니다.
뭐, 옛말처럼 3+3+3년씩 벙어리 귀머거리 장님하는건아니래도
한 삼사년구른뒤면 몰라도 1년이내라 생각해봐야하는건가요?

뻘질나게 해외로 놀러다니느라 자기들 입출국하는건
일한다고 한번도 배웅마중안나가서 그러는건가요?

저도 제가 시집오기전까지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
제사상차렸는데 제삿날은 작은 아버지들만 오시는 일이
허다했거든요.

명절엔 다 와도 제삿날은 일이 있으면 작은 아버지들도
못 오실때도 있었고요.

제가 저도 아프리카봉사가려고했었던터라 동생가는건 반대안하고
응원하지만 거기가 치안이나 위생이 어떤 곳인대요.

생각해보잔말에 응원만큼 걱정이 구만리라
제가 예민한건가 싶어지더라고요.

생각이고 뭐고 지랄을 하던 말던 전 동생배웅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