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른아침부터 이곳에오게됐네요
저희집은2남2녀입니다 제가막내구요 오빠들과는 나이가 열살정도차이나구요 언니가 세살차이예요

아버지가 몇년전에쓰러지셨어요 모두들아빠병간호를 시러했어요
새언니는 일도하시고 제가3개월 아빠병수발을했어요

그후로 아빠가 쓰러지면 연락안하던오빠문자한통 아빠입원했다
임신한몸으로 아빠 옆을지키기도했어요 어렵게가진아이라
행여나잘못될까 노심초사했지만 새언니는아빠가불편할거고아빠또한 그러실거구요 신랑은옆에서 이해안간다 막내인데 니가왜다하냐 맞는말이죠 여테본게잇는데

왜일까요 왜 가족들은 힘들면 저에게기댈까요ㅜㅜ

돈도없고 그런데

오늘 6시50분에 신랑이깨우네요 일어나보니 큰형님
저희큰오빠 자기아파서 도저희안되겠다며 입원시켜달라구ㅜㅜ
억장이무너집니다 저희집에서도 신랑이랑한달살고 그냥갓어요
자기일이안되서 단얼마라도주고싶은데자기쓸거잇다구

그래노코 입원해달라구ㅠㅠ 실비나옴준다는데 또자기쓸돈
쓰고안줄까바신랑알면 창피한데 일단 너무아프니입원하랬어요
참 아침부터 진짜 가슴이답답하고 누구에게기대고싶네요ㅜㅜ

언니는 니가 다받아줘서그런다하지만 아프다는사람을
어찌 모르체할까요ㅠㅠ 가끔은 저도 가족들 힘들다 제게하소연
하는것처럼 오늘은 펑펑울면서 나힘든것도좀 생각해달라구
하고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