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비시어머니와 식사를 하던중 올해 여름휴가 시댁 외가쪽가족끼리 모여 어디로 갈거다~ 이런얘기가 나왔어요. 남친이 우린 바빠서 못가겠다 라고 했구요(아직 결혼안했으니 당연한거지요..) 그 얘기들으시더니 갑자기 나중에 결혼해서 00이 바쁘면 너라도 참석해야지 당연히 라고하셨어요..

순간 깜짝놀라 남친쳐다보니 남자친구가 "내가없는데 어떻게 혼자보내 안돼~"그말끝나기가 무섭게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라고 자기도 남편바쁘면 혼자라도 갔다며 정색하시네요.. 저는 친척이 많지도않고 친척들과 특별히 모임갖고 같이 ㅇ휴가간적이 없어서 그런거 참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그런데가면 남자들은 먹고놀고 여자들만 특히 며느리들만 일하잖아요..일년에한번씩무조건 시댁 친척들과 다같이 2박3일 휴가가 당연하다니...만약 남편없으면 혼자라도 오라니..남친 일이 해외 장기출장을 많이가는 일이거든요.. 분명 혼자 갈일이 많을텐데... ㅜ제가고민하는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되서일까요? 당연한건가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