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아버님 제사가 있었어요.

제사 음식은 셋째인 내가 해야 했고요. 항상 그래왔듯이 (벌써 16년째ㅠㅠ) 큰형님 내외분은 시골에서 소키우고 바쁘시다는 이유로 오지를 않고 둘째 내외분은 재혼을 해서 어렵게 아이를 가졌다는 일로 오지도 않고 . . 혼자서 음식 하는거 뭐라 하고 싶지않아요. 그런데 제사 잘 마무리 끝내고 그 다음날이 문제입니다. 둘째 아주버님께서 신랑한테 전화를 했더군요. 그러더니 저를 바꿔 달라고 해서 전화를 받았어요. 수고했다  고생했다 이런말하고나서 근데 왜 자기와이프 전화를 왜 안받았냐, 메세지도 보냈는데 왜 안보내냐 그러더군요. 그래서 휴대폰 가게에서 충전중이라 내가 볼수가 없었다고 했죠. 그런데 전화번호가 바뀌었냐 따지더라고요. 확인을 한다고 기다려 보라고. . .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울고 싶네요. 내가 잘못한건가요

설상 내가 전화든 메세지든 안받았더라도 제수씨인 나한테 꼭 아주버님께서 나한테 이럴수 있나요. . 어쩌죠. 소심해서 뭐라하지도 못하고 너무 억울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