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꼭 아들이 부모를 모셔야하는지
고단하오 2015.04.10 12:09:52
제 신랑 위로 형이 있고 누나들이 있습니다.
장남과, 큰며느리는 성격이 좋지 못하여, 시아버님도 죽으면 죽었지 같이 않사신다고 하네요.
그런데..시누이들은 울 신랑이 아들이기 때문에 무조건 모셔야 된다는 주의입니다.
이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사고방식이 아들이기 때문에 무조건 인데요....
그런데 저는 절대 모실생각 없고요.(시집이 싫기도 하지만,,친정문제도 있고..여차저차)
서로 상의해서 절충도 하고,,,협상도 하고,,도와서 좋은 방법을 모색했으면 하는데
시누들은 절대로 협상도 뭐도 나몰라라 하고...일체 관여할 생각이 아예 없고요.
가장 힘들어하는것은 결국 신랑뿐 이더라구요.
이제 80세가 넘으셨으니...어찌 혼자 사시겠습니까.
주위에서도 자식들 손가락질 하기 시작하고요.
모든 희생을 내가 다 감당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 재산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든 재산은 장남한테 투자하고
보태주어서 정말 땡전한푼 없으시고요.
저희도 상당히 어렵고요. (하지만 돈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게 중요한것은 정신적인 희생이 싫고, 스트레스 감당할 성격이 첫째로 되질
못합니다. (지난날 시집과 갈등이야 없는 며느리는 없을테고요)
저는 어찌하면 좋으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