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치 담그러 갔어요

가서 조금 쉬고 김치 담궜죠

저는 처음이라서 서툴수 밖에 없잖아요

배추에 양념 많이 바른다고 양념 바르는게 서툴다고

시어머니가 비아냥 거리듯

이거 못먹어 너 갖고가 먹어

막내야(시막내 이모) ㅇㅇ (제이름)이 갖고가게 줘라 (제가 담근 김치를 버리듯 저에게 주라는거죠)

넌 무슨소린지 모를꺼야

물론 농담 이시겠지만 기분이 나쁘네요

뭐든 처음이 서툴수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무슨소린지 제가 왜.몰라요?

대놓고 무시하는.거죠

그래도 시막내 이모님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하다보면 는다고 자신도 처음에 김치 못담궜다고 하셨어요

저는 열심히 김치 담근다고 담근건데 아무리 시어머니지만 비아냥 거리고 며느리 무시해도 되나요?

차근차근 가르쳐주면 요령이 생겨서 잘하는데..

아무리 내가 부족한게 많은 사람이지만 저한테 이러면 안되잖아요

시어머니 때문에 더 시댁에 가기 싫어요

제가 처음이라서 서툴면 가르쳐주는것 보다 왜이렇게 못하냐는듯 저를 개무시 하는 말투로 잔소리 하세요

신랑은 자기엄마 라고 편드네요

원래 성격이 그렇다는둥

별뜻없이 말한거라는둥

그렇겠죠

별뜻 없이 말씀 하셨겠죠

근데 저는 기분나쁘고 상처 받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