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결혼해서 이번에 첨으로 시댁이란곳에서 명절을 쇠는데요.
남편이 큰아버지, 외할머니, 큰외삼촌 용돈도 10만원씩 드려야 된다고 하네요. 제가 앞으로 명절마다 이렇게 계속 드려야 되는거냐고 물었더니 아마도 그래야 할 것 같다네요. 외할머니까지는 이해가는데 큰아버지, 외삼촌은 아니지 않나요? 큰아버지랑 아버님이 나이차가 쫌 나서 큰아버지 자식들은 지금 거의 40대구요. 다들 일하고 계서서 그 분들이 용돈 알아서 다챙겨 드릴테고 외삼촌은 백수라는데 외숙모가 보험하고 있고... 왜 그 사람들꺼까지 챙겨야 하는지... 선물이나 과일 한상자 사들고 가는 정도면 되지 않나요? 입사이후로 시어머니가 용돈 드리라고 시킨거 같은데... 남편은 형제가 형 하나, 결혼했구요. 형님네도 그렇게 계속 용돈 드렸대요. 그래서 제 맘대로 드리지 말자고 하기는 힘들거 같고 형님네랑 상의해서 결정해야 될거 같은데요. 시어머니도 눈치도 봐야될거 같고... 신혼집 얻은것도 한푼도 안보태주셔서 대출금 갚아 나가기도 빠듯한데... 시부모님들 인품 좋으시고 시댁 스트레스 같은거 안주셔서 좋은데 돈 문제 관해서는 진짜 스트레스에요. 진짜 돈 아까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