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 전통??은 명절때 젖먹는 아이는 친정에 맡기고 시댁에 가는 것이에요.

왜냐구요?

저희 큰형님이 재산은 큰형이 다 갖기는 바라지만 명절때 와서 애기본다고 

방안에 들어앉아 있는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주의여서 뭐든지 똑같이 하기를 원해서요.

저희 시어머니왈,

"애는 친정에 맡겨 놓고 와라. "

그래서, 큰며느리가 없는 아들 낳은 죄로 동서와 저는 백일도 안된 애기를 5시간 거리인 친정에 두고 

시댁에 가서 똑같이 일하고 오는게 전통이네요.. 

제 생각엔 큰며느리 아들없어 속상할까봐 그리고 애젖주는 게 아들낳다고 

유세떠는 모양으로 보이는가 봐요.. 시어머니 생각엔..

보통 시댁식구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보고싶어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임신한 것도 숨겨야하고 애 낳은 것도 숨겨야하고....

모든 좋은 일은 형제에게 알리지 않아야 합니다.

저희 시어머니왈, 형제들이 알면 속상해 한다네요...

처음엔 설마했는데.. 저희 15년만에 30평대 집샀는데..

집들이때 저희 시누이와서 거의 울뻔하더군요..한숨만 5번 쉬고 갔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불가입니다. 그래서 전 시댁에 이제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