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도 남편도 지긋지긋합니다
웰비 2015.01.19 14:35:37
제경우를 보면 결혼해서 이날 까지
남편은 수시로 회사를 그만두어
제가 계속 먹여살리고 있는 생활을 하면서도
남편의 의처증, 아직도 끊이지 않는 바람과 외도,
시모의 노래와 같은 잔소리 ..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자식보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지내고 있네요
더구나 결혼때부터 이 날까지
애 봐준다는 구실로 시모는 자꾸만 같이 살기를 원해
결혼 27년동안 참고 살고 있어요.
참고로 제 직업은 전문직이에요.
어디 가서 이런 사정을 자존심 때문에라도 말 못하겠구요.
오직 집과 직장만 오고가는 생활을 보내고 있네요.
시모는 수시로 제게 불평, 불만을 터뜨리면서
제 마음에 상처를 준 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공짜로 애키우게 했는 것도 아니고
매달 적금처럼 용돈도 드렸건만...
시모는 제게 사소한 걸 트집 잡아 미친년 등 온갖 욕설로 고래고래 고함을 치면서
월급 한푼도 안 갖다주는 무능력한 자기 아들인데도
어찌 하나도 기가 죽지 않는걸 보면 신기해요.
지금까지 제가 너무 고분고분 순한 양처럼 살아온 결과인 것 같아요.
이제 와서 심통이 틀리면 툭하면 애 키운거 공치사 하는걸 보니
너무 치사한 생각 든답니다.
특히나 제가 맏며느리인데 둘째,세째 시동생들 앞에서
큰아들, 큰며느리 흉을 보고하니 체면이 안 서는게 현실입니다.
저도 애들 교육상 많이 참고 살았는 데
이제 와서 고혈압의 원인이 되었네요.
그 자리에서 할말 딱 하고 사는 세상...
내건강을 위해서라도 경우 없이 하는 사람한테는
일침을 놓아야 며느리를 어려워 할 것 같아요.
안 당해보면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