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빠지만 정말 싫습니다
어찌하나요 2014.12.20 00:27:36
저는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손이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돌이 되기도 전에 헤어지셨고 저는 현재도 제 엄마에 대해서 모릅니다 아빠도 절 할머님께 맡기시고 찾아오시지도 연락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고3때 어찌 어찌하여 연락이 닿았습니다 아빠는 그동안의 보상심리셨는지 대학엘 가라고 하셨고 저는 당시 구미로 취업을 나가 있었는데 관두고 지방국립 4년제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하 성적이 좋아서 산업특례로 진학하고 그동안 모아온 장학금으로 무난하게 입학하였습니다 아빠는 몇번 용돈도 주시고 하숙비도 보내주셨었는데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또 연락이 잘 되지 않기 시작했었죠
그러다 할머니께서 많이 아프신적이 있었는데 어찌 알고 왔는지 한달 가량을 저와 교대로 병간호를 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어찌나 효자라고 칭찬을 하던지 정말 기가차더군요 퇴웜하신 할머니는 돈 이천만원을 아빠에게 건넵니다 또 연락이 안되더군요
얼마나 지났을까..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도 연락이 안되다가 발인날 술이 덜깬 얼굴에 눈가에는 누구랑 싸웠는지 멍이든 모습으로 왔습니다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저두 그냥 간간히 연락만 드리고 명절날 볼수 있으면 보고 뭐 그런식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다 제가 2년 전에 결혼을 하게 되었지요 상견례까지 잘 치루고 결혼 2달을 앞두고 있는데 연락이 되질 않는겁니다
그리고 날라든 신불명세서.. 제 앞으로 티비요금을 신청하시고 일년이 넘도록 내지 않은 요금이 육십만원 가까이 되더군요
해당 통신사에 따져 물었더니 명의도용으로 고소하라고군요 아니 지네들이 본인확인하지도 않고 개설해주고 이제와서 그리 말하는게 어딨나요 하지만 부몬데 어찌 고소를 하겠습니까
근데 결혼 이틀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뭐 지방에 일가서 이제야 끝났다나.. 티비수신료 따져 물으니 갚겠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아빠는 현재 주민등록 말소자입니다 핸드폰도 제 명의로 몇번 체납되어 제가 해결했지요 물론 티비수신료도 해결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결혼식만이라도 그날 만이라도 오시기야 하신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어제 일이 있기까지 신랑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그낭 여느 부녀간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일이터젔지요
사실 할머님이 돌아가시고 남겨주신 시골에 집과 땅이있습니다
남편일 일을 하러갔다가 태영광사업을 하나 알게 되었나봅니다 근데 마침 입지조건이 할머님이 물려주신 그 땅에 적합해서 해당 업체에 문의를 했었나봐요
그러다 등기부등본을 떼었는데 그게 아직 돌아가신 할머니 이름으로 되어있어 저에게 물어보다 아빠의 말소사실을 알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남편이지만 부끄러웠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둔것이..
지난 과거얘기를 다하고 실컷울었지요
그다음날 제가 아빠에게 전화해서 말소부터 살리고 땅이랑 집이랑 이전하지고 하였습니다 아빠는 그러마 하셨는데 내년에 하시겠답니다
다년간의 아빠를 겪어온 저는 믿음이 안갔습니다 솔직히 건성으로 알겠디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재차 물으니 그냥 그리살게 놔두라 시더라구요 순간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똑바로 사셔라 나한테 도움 주는거 바라지 않는다 피해나 주지말아라 (전에 핸드폰 요금이랑 티비건 미납시켜 제 신용에 문제가 생겨서 제가 용돈드린다는 생각에 이년전부터 제 통장으로 이체시켜서 한달에 두개 합쳐 7만원가량 내고 있습니다)
이제 쫌 떳떳하게 살아라 나중에 늙어 병원도 가셔야되고 다 내가 감당해야 되는데 나 짐지우지 말고 우선 말소먼저 해결하고 국민건강보험도 분납하여 해결하자 했더니 화를 내시며 건방지게 훈계질이라고 자기 알아서 사신다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친척 분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더니 그분이 아빠에게 직접 통화를 하셨어나봅니다 그러면서 전해주시는 말씀이 제가 정이 없도 건방지다는 겁니다
그리고 돈은 나중에 갚을 생각이였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자기는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냥 그렇게 살겠답닏다 그리고 저한테 신세 질일도 없고 늙고 아프면 혼자 어디가서 죽겠다고 했답니다.. 그 얘기를 듣는데 불쌍하기는 커녕 화만 났습니다
참 그리고 돈 보태주는것도 아니면거 말소를 해지하네 건강보험을 살리네 그런다고 어찌 살라고 도와줄것도 아니면서 훈계질이라고 참나 돈달란소리로 들리더군요
그 나이 먹도록 모은 돈도 없고 그래서 할머니 땅 자기앞으로 이전해서 노후대비하셨음 하는 마음에 말꺼낸건데 곱깝게 듣고... 정말 저도 너무 화가나서 연락하지 말고 살자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정을 바라시는건 너무 하지 않냐했습니다 저 솔직히 정 없습니다 남보기 부끄러워 그냥 저냥 대면하고 산겁니다 자잘한 사고 치신거 해결한것도 그래도 부모라는 생각에 한건데 정이 없다느니 건방지다느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어찌 사시던지 정말 신경끄고 살고 싶습니다 당장에 핸드폰이랑 다 정지 시켜버리고 싶었는데 대학때 돈 준거랑 결혼식때 70만원 준거랑 결혼하고 명절에 한번씩 돈 준거 갚는다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명절날 저희도 따로 용돈 드렸습니다
결혼식예물이랑 집장만 저랑 신랑이랑 다 했고 손벌린적 없습니다 정말 아버지로써 뭘 해달라고 바라는거 없었습니다
제발하고 이제 정신차리고 자기 앞가림은 하고 사는 사람이시길을 바랬는데..
제가 지금 출산하고 얼마되지 않아 호르몬의 영향인지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아 화를 내며 아빠가 부끄럽다 인생똑바로 살아라 훈계식으로 얘기하여 자존감을 무너뜨렸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건 자기가 잘못 산 자기의 잘못입니다 그게 왜 저의 정 탓이 되는지 정말 화가 납니다 이제와서 저에게 정을 바란다 너무 이기적이지 않습니까~~?
남들은 혼자있는 아빠한테 김치해 보내고 반찬보내고 집안청소 해준다고 했답니다 기도 안찹니다 저 경기도 살고 아빠 부산 사십니다 그리고 뭐 해준게 있다고 그런거 바라는지 정말..
친척분 저한테 아빨 불쌍히 여기랍니다 그러면 제 자식 잘될거라며 저 그렇게 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장문의 문자 보냈습니다 원하시는 인생사시라고 정말이지 더이상 아빠라는 사람하고 엮기기 싫습니다
그냥 이대로 우리식구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이런 제가 정말 정없고 냉정하고 너무한건가요..?
감정에 북받쳐 쓰다보니 앞뒤가 잘 맞지 않네요
핸드폰으로써서 오타도 많을 듯합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이대로 연락안하고 살아도 될련지요 정말이지 그러고 싶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부모님은 제가 돌이 되기도 전에 헤어지셨고 저는 현재도 제 엄마에 대해서 모릅니다 아빠도 절 할머님께 맡기시고 찾아오시지도 연락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고3때 어찌 어찌하여 연락이 닿았습니다 아빠는 그동안의 보상심리셨는지 대학엘 가라고 하셨고 저는 당시 구미로 취업을 나가 있었는데 관두고 지방국립 4년제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하 성적이 좋아서 산업특례로 진학하고 그동안 모아온 장학금으로 무난하게 입학하였습니다 아빠는 몇번 용돈도 주시고 하숙비도 보내주셨었는데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또 연락이 잘 되지 않기 시작했었죠
그러다 할머니께서 많이 아프신적이 있었는데 어찌 알고 왔는지 한달 가량을 저와 교대로 병간호를 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어찌나 효자라고 칭찬을 하던지 정말 기가차더군요 퇴웜하신 할머니는 돈 이천만원을 아빠에게 건넵니다 또 연락이 안되더군요
얼마나 지났을까..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도 연락이 안되다가 발인날 술이 덜깬 얼굴에 눈가에는 누구랑 싸웠는지 멍이든 모습으로 왔습니다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저두 그냥 간간히 연락만 드리고 명절날 볼수 있으면 보고 뭐 그런식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다 제가 2년 전에 결혼을 하게 되었지요 상견례까지 잘 치루고 결혼 2달을 앞두고 있는데 연락이 되질 않는겁니다
그리고 날라든 신불명세서.. 제 앞으로 티비요금을 신청하시고 일년이 넘도록 내지 않은 요금이 육십만원 가까이 되더군요
해당 통신사에 따져 물었더니 명의도용으로 고소하라고군요 아니 지네들이 본인확인하지도 않고 개설해주고 이제와서 그리 말하는게 어딨나요 하지만 부몬데 어찌 고소를 하겠습니까
근데 결혼 이틀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뭐 지방에 일가서 이제야 끝났다나.. 티비수신료 따져 물으니 갚겠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아빠는 현재 주민등록 말소자입니다 핸드폰도 제 명의로 몇번 체납되어 제가 해결했지요 물론 티비수신료도 해결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결혼식만이라도 그날 만이라도 오시기야 하신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어제 일이 있기까지 신랑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그낭 여느 부녀간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일이터젔지요
사실 할머님이 돌아가시고 남겨주신 시골에 집과 땅이있습니다
남편일 일을 하러갔다가 태영광사업을 하나 알게 되었나봅니다 근데 마침 입지조건이 할머님이 물려주신 그 땅에 적합해서 해당 업체에 문의를 했었나봐요
그러다 등기부등본을 떼었는데 그게 아직 돌아가신 할머니 이름으로 되어있어 저에게 물어보다 아빠의 말소사실을 알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남편이지만 부끄러웠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둔것이..
지난 과거얘기를 다하고 실컷울었지요
그다음날 제가 아빠에게 전화해서 말소부터 살리고 땅이랑 집이랑 이전하지고 하였습니다 아빠는 그러마 하셨는데 내년에 하시겠답니다
다년간의 아빠를 겪어온 저는 믿음이 안갔습니다 솔직히 건성으로 알겠디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재차 물으니 그냥 그리살게 놔두라 시더라구요 순간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똑바로 사셔라 나한테 도움 주는거 바라지 않는다 피해나 주지말아라 (전에 핸드폰 요금이랑 티비건 미납시켜 제 신용에 문제가 생겨서 제가 용돈드린다는 생각에 이년전부터 제 통장으로 이체시켜서 한달에 두개 합쳐 7만원가량 내고 있습니다)
이제 쫌 떳떳하게 살아라 나중에 늙어 병원도 가셔야되고 다 내가 감당해야 되는데 나 짐지우지 말고 우선 말소먼저 해결하고 국민건강보험도 분납하여 해결하자 했더니 화를 내시며 건방지게 훈계질이라고 자기 알아서 사신다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친척 분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더니 그분이 아빠에게 직접 통화를 하셨어나봅니다 그러면서 전해주시는 말씀이 제가 정이 없도 건방지다는 겁니다
그리고 돈은 나중에 갚을 생각이였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자기는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냥 그렇게 살겠답닏다 그리고 저한테 신세 질일도 없고 늙고 아프면 혼자 어디가서 죽겠다고 했답니다.. 그 얘기를 듣는데 불쌍하기는 커녕 화만 났습니다
참 그리고 돈 보태주는것도 아니면거 말소를 해지하네 건강보험을 살리네 그런다고 어찌 살라고 도와줄것도 아니면서 훈계질이라고 참나 돈달란소리로 들리더군요
그 나이 먹도록 모은 돈도 없고 그래서 할머니 땅 자기앞으로 이전해서 노후대비하셨음 하는 마음에 말꺼낸건데 곱깝게 듣고... 정말 저도 너무 화가나서 연락하지 말고 살자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정을 바라시는건 너무 하지 않냐했습니다 저 솔직히 정 없습니다 남보기 부끄러워 그냥 저냥 대면하고 산겁니다 자잘한 사고 치신거 해결한것도 그래도 부모라는 생각에 한건데 정이 없다느니 건방지다느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어찌 사시던지 정말 신경끄고 살고 싶습니다 당장에 핸드폰이랑 다 정지 시켜버리고 싶었는데 대학때 돈 준거랑 결혼식때 70만원 준거랑 결혼하고 명절에 한번씩 돈 준거 갚는다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명절날 저희도 따로 용돈 드렸습니다
결혼식예물이랑 집장만 저랑 신랑이랑 다 했고 손벌린적 없습니다 정말 아버지로써 뭘 해달라고 바라는거 없었습니다
제발하고 이제 정신차리고 자기 앞가림은 하고 사는 사람이시길을 바랬는데..
제가 지금 출산하고 얼마되지 않아 호르몬의 영향인지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아 화를 내며 아빠가 부끄럽다 인생똑바로 살아라 훈계식으로 얘기하여 자존감을 무너뜨렸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건 자기가 잘못 산 자기의 잘못입니다 그게 왜 저의 정 탓이 되는지 정말 화가 납니다 이제와서 저에게 정을 바란다 너무 이기적이지 않습니까~~?
남들은 혼자있는 아빠한테 김치해 보내고 반찬보내고 집안청소 해준다고 했답니다 기도 안찹니다 저 경기도 살고 아빠 부산 사십니다 그리고 뭐 해준게 있다고 그런거 바라는지 정말..
친척분 저한테 아빨 불쌍히 여기랍니다 그러면 제 자식 잘될거라며 저 그렇게 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장문의 문자 보냈습니다 원하시는 인생사시라고 정말이지 더이상 아빠라는 사람하고 엮기기 싫습니다
그냥 이대로 우리식구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이런 제가 정말 정없고 냉정하고 너무한건가요..?
감정에 북받쳐 쓰다보니 앞뒤가 잘 맞지 않네요
핸드폰으로써서 오타도 많을 듯합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이대로 연락안하고 살아도 될련지요 정말이지 그러고 싶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