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4월에 결혼한 신혼입니다
연애적엔 시댁에 자주 찾아뵙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어렵더군요
신혼집 정리하느랴 인사다니느랴 바빠서 시댁에 첫인사후 전화로만 안부인사 전하고 한달후에 갔다가 욕엄청 들었어요
그때부터 제가맘에 안드셨겠죠 문제는 이번 명절입니다
신랑하고 나이차이는 열살이므로 며느리는 저뿐인데다가
이번이 결혼후 첫명절이라 저번에 화나신거 오늘가서 다풀어드리고 불편하더라도 이쁘게잘다녀오잔 생각이였어요
그런데 명절 전날부터전화를 안받으시는거에요
다음날도 전화안받고 부재중 확인하시면 전화올텐데 안오셔셔
다시해보니 받으시는거에요 여행중이시라네요(기독교라 차례안지냄) 이때 부터너무섭섭한거에요 아무리 제가맘에안들더라도
여행가면 간다 오지마라 아니면 언제오너라 이런말한마디 해줄수있는거 아닌가요? 첫명절인데!!
그래서 마지막날오신다고 보자셨는데 결국전화한통없으시네요
결혼전 엄청 친하게잘지냈던 도련님도 무슨 시댁놀이하는지
신랑전화 다무시하네요..첫명절인데 너무한거아닌가요??
친정에선 무조건 시댁어른들께 잘하라고 이번에 한우를 잔뜩사다가 전해드리라고 줬는데 시댁에가보지도 못하고 저희집냉장고에
쳐박혀있는걸 보니 죄송한맘뿐이네요..어제 많이 울었네요...
가운데서 저보다 더힘들 신랑눈치를 많이 봤는데 기다리다가 신랑도화났는지
한우 자기가 다먹으라는둥 이제 안본다는둥 이런소릴 하고..
친구들은 저보다 미움많이사고 장난많이치고해도 사랑받으며 잘만 살던데 전왜이런걸까요? 화나시는거나 섭섭한일있으면 말이라도 해주고 다그치면 알아들을텐데 이건무슨 이유도모르겠고 완전무시네요 저어떻하면 좋을까요? 연락안받으셔도 무작정 찾아뵙고
친정서 주신거 전해드리고와야할까요??
하지만 아무리생각해도 내가왜이런취급을 받고살아야하나
싶기도하고 제대로 무시한단 생각에 너무 화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