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같이데리고사는 도련님문제로 하소연글 올리기도했는데요ㆍᆢ
그냥 무시하고살자, 스트레스받지말자 이렇게 생각하며
살고있어요 . 근데 안좋은점이 사람이 미워지네요
속으로만 끙끙앓다보니ㆍᆢ

그래서! 도련님께 잔소리좀 해보려하는데요..
도련님24살 대학생이구요 저는 28살 임신중인형수 33살 남편 이렇게 셋이 살고있답니다.
우리도련님은 군대를 다녀왔다고하기엔
너무게으르네요 먹고 바로 누워자고..형수앞에서 쇼파에 누워 자고 이건 몇번말씀드렸는데 ..습관인가 안고쳐지네요
자기방청소를 한번도 한적이없으며 자기방옆 화장실청소 당연 안하고 화장실 두루말이 휴지다쓰면
다쓴 휴지각 안버리고 제자리에 ,치약다써도 그냥 제자리에

. 놔두자했는데 저번 시부모님 올라오셔서 내가 몰아서 청소하느라 힘들었네요 ᆢ 도련님 청소시키려했드니 그날 외박을하네요!
참고로 저희부부는 안방화장실쓰니깐 신경안씁니다만ᆢ 가끔 도련님방이랑 화장실보면 이걸어찌해야하나 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갑갑스럽고

남편한테 얘기해서 도련님께 청소좀하라고 둘러말하니
알아서하겠다고만하고ㆍᆢ 남편도 중간에서 지치니 나보고 신경을쓰지말라고하는데ㆍᆢ 그래서 더욱더 사람이 답답하고 미워집니다ㆍᆢ

저번 도련님문제로 남편과 큰다툼으로 이어지던날
남편이 욱해서 동생보고 나가살라고했네요
제가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마무리되었는데
자기 카카오스토리 배경에 "없어져봐야 필요함을느끼지" 라고올려놓는걸보고 아직 철이없구나 싶었습니다.

너와 내가 어쩌다 같이살게되어 고운정보다는 미운정만 들고있는데ㆍᆢ 이게 오해가되고 한평생 내게 미운놈이될까두렵네요. 가족이 되고싶었는데 지금같아서는 내가 너에게 잘보일필요도없고 졸업만하면 나갈테니 조금만참자 생각하면서도 이대로 보내드리면 평생 얼굴보며 어떻게사나 싶네요.

그래서 얼굴 마주보고 잔소리를 좀 해드릴까하는데
어떨까요 아님 편지를 남길까요..
아님 남편말대로 내버려두는게 좋은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