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저희신랑 친어머니랑 아버님이랑 헤어지신지 15년정도 되었어요...그냥 헤어진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바람펴서...신랑이 고딩때...집을 나가셔서 헤어지셨죠.....그래도 어머니라고...가끔 연락도하고...한번씩 보기도했어요....현재 어머니곁에 다른분이 계신상태구요....근데 이모님(어머니의언니) 근처사시는데....가끔 보긴하죠....
문제는 몇일전에 연락이 왔더군요..,어머니가 암이라면서...심각해졌죠...근데 또 몇일뒤에 암이 아니래요...;;;다행이네요 그랬더니.,또 암이래요..이모님땜에 더 정신이 없는데...어머니가 수술에 들어가셨어요...그래서 주말에 가보려고 했는데...둘째가 아퍼서 못갔어요...저희는구미이고 인천까지 가야하는데 아픈애를 데리고가기가 좀 그렇기도 하고...어머니 핸드폰은 꺼져있는데..무작정 올라가게 되면 같이 계신분께 예의가 아닌것같아서....이모님이 짜증을내더군요..왜 안갔냐고..담날 둘째 입원했어요...이렇게아픈애를 데리고 갔으면 어땠을지ㅠㅠ 끔찍합니다....문제는 어제..애기병원에 있는데 저나가왔는데 다짜고짜 갈준비를 하라 그러더군요..앞뒤 설명도없이 가자는겁니다...그래서 신랑이 고민하다 서방님한데 연락했더니...서방님한데도 다짜고짜 가자했다는겁니다....그래서 외삼촌 저나해보라고..그렇게 위급하면 다가야되는거 아니냐고...그랬더니...외삼촌이 위급할수도있으니 형제가 다올라가라더군요....애기퇴원도있고 큰애얼집 보낼사람도 없는데..가랍니다...갔어요..고속도록 타자마자 톡이왔는데....어이가없어서.....이모 술드셨답니다...이모부는 안오고 동네아줌마랑 같이 간데요...외삼촌도 안온다네요;;;;위급하다더니...이모는 자기새끼 학교보내야하니까 이모부 남겨두고...외삼촌도 애도있고 장사도해야되니까 못오게 한거같은데.....머가 위급하는겁니까... ?그리고 그같이가는 아줌마는 몇일전 이모가 아버님한데 소개시켜드린 여자에요;;잘안됐지만...난 이게 무슨경우냐고 황당해 하고 있어요...수술은 두시간반만에 잘 마쳤다네요....운전하고 간 사람들 병원의자에서 쭈끄려자게하고...하~~~위급하지도않은데....솔직히 자식버리고 가신 분인데.....혼자사시는것도 아니고.....신랑이 서운할지도 모르지만...그렇게 위급하면 형제들이 다 올라가서 본후에....신랑한데 연락하는게 순서아니냐고..,맘적으로 어머니를 용서한것도 아닌데....선택권을 주는게 아니라...마치 같이 사는 자식처럼 끌고가니...딱보니 거기까지 갈 차가 필요했던것 같더군요.....근처에 산다는이유로 자꾸 인연의끈을 안놓으시려는 이모님땜에 피곤합니다..가끔 도움은 받지만....이제는 아버님이랑 신랑이랑 놔줬으면 좋겠어요..,제가 생각이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