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입니다
결혼전부터 좀 힘들었어요 시어머니와의 관계가요
시어머니 며느리 관계를 떠나 저랑 성격이 상극입니다
너무 감정기복이 심하시고 기분따라 행동하세요
본인 감정에 넘 충실하시다보니 상대감정에 대한 배려가 없으세요
거기다가 시댁에 적응도 안되는데 시누이같은 아주버님도 덤으로 계시네요
형제만 있어서 시누이 갈등 없을줄 알았는데 완전 시누이같은 아주버님땜에 화가 날때가 많은데 울시어머니 성격이랑 판박이 입니다
남편이 늘 제편이 되어 주긴하지만 이제는 지치네요
근데 남편도 지쳐합니다
남편이 저랑 성격이 비슷하다보니 어머니랑 가끔 말다툼에 시댁가기 싫어합니다
남편이 본인이 알아서 할테니 시댁 안가도 된다고 하네요 이해할수 있다고~
남편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정말 행복해요
근데 좀 미안한 맘이 들어서 힘드네요
싫은데 억지로 시댁가지는 않겠다 결정을 내렸지만 이혼을 해야하는지 남편 혼자 시댁에 가야하는지 그게 걸리네요
이럴땐 어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