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울화가 치밀어 잠도 못자고 남편도 괜히 밉더라구요
시누셋이 저하나를 몰아부치고 언성 높이며 훈계하듯 말하더군요.일요일 마다 시댁오고 전화도 자주 어머님께 하라하네요.사람 많은곳에서 꼭 그렇게 셋이 저하나를 몰아 부쳐야 햇나 싶고 신랑도 절 외면해버리네요.
밥먹다 숫가락 놔버렷어요.더먹음 체할꺼 같아서 얼굴만 벌게지고 화가 치미는데 시누 남편들도 잇어서 그냥 참앗네요. 하.. 그래도 한마디라도 받아칠껄 후회되네요.무조건 하라고 하니까 미처버리겟네요.
저번엔 시어머니가 시누들 안부전화 하라고 강요하시더니
이번엔 시누들이 합세해서 저하나를 볶네요.일주일 마다 전화도 없이 오시는데 전화꼭 해야될까요? 불쑥 들이 닥치시는거도 너무 싫은데 .
시누도 시누지만 저희신랑 저한테 엄청 잘해주고 가정에 충실한 사람인데 어젠 실망을 해버렷네요.외면..난 아무것도 안들린다는 식으로 눈도 마주치지 않더라구요.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밤새 저를 괴롭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