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간 결혼축의금 문제.
에코 2011.12.05 22:32:42
형제자매가 결혼한다면 필요한 것을 사주거나 돈으로 대신 주고 하잖아요.
저희집만 그런건 아니겠죠?
결혼 5개월이 된 지난달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신랑쪽 형제자매들은 결혼 축의금을 하나도 주지 않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신랑은 2남2녀중 막내이고 30대 중반이며, 큰누나는 결혼했고
형과 작은누나는 미혼으로 아직 시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다들 30~40대로 먹을만큼 나이 먹고 기본개념 알만한 사람들이
막내동생 결혼하는데 어떻게 축의금 하나, 양말 한짝이라도 선물한 식구가 없을까요?
식구들이 어떻게 이리 무관심할 수 있는지....
저와 신랑의 결혼은 시댁에서는 축하받지 못하는 결혼인건지....
저와 저희 집까지 무시당하는 기분까지 듭니다.
저는 동생 결혼할 때 축의금으로 돈을 줬고, 동생들도 제게 축의금 줬습니다.
전 결혼식 전후로 축의금 받은거 모두 방명록에 기록해두었습니다.
동생도 그렇게 했고 다른 사람들도 어떻해서든 받았던 축의금은 기억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품앗이라고도 하는데 친구나 회사동료의 경우엔 기억해야 할 기록이 되기도 하구요.
가족이 결혼하는데 뭐라도 좀 사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게 형제자매 아닌가요?
축하받아야할 결혼에 축의금도, 결혼선물도, 신혼여행비도 시댁에서는 주지 았았고,
최근에는 추석때 받는다는 흔하디 흔한 식용유 한병도 시댁에서 지금까지 받은건 하나도 없다,
너무 너무 서운하다.
이러한 일들을 신랑에게 너무 서운하다,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니,
신랑도 조금은 서운했는지 누나에게 전화해 물어봤다는데 참 성의없는 답만 들리더군요.
큰누나는 엄마에게 돈을 줬다하고,
형과 작은누나는 엄마가 아파서 정신없어서 못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아무도 저희에게 축의금으로 단돈 만원도 하지 않았고 선물하나 하지 않았습니다.
큰누나가 했다하는데 신랑과 제게 한게 아니고 엄마에게 준거니 그건 저희 결혼축의금이 아니잖아요. ㅠㅠ
그리고 줬는지 안줬는지 제가 어떻게 알수도 없지요.
시어머니가 아프셔서 정신 없었다는 것도 어의없는 변명이에요.
위독하게 아프셔서 응급실에 계신것도 아니었고
집에서 약드시며 같이 사는 형과 누나에게 밥도 다 차려주고 생활하는데도 형과 누나는 정신이 없었을까요?
제가 인사하러 갈때도, 예단비 드리러 갈때도 아프셔서 약먹고 계셨지만
형과 누나는 전과 똑같이 일하고 생활하고 그러고 있었단말이죠.
오로지 엄마의 아픈것만 신경쓰고 있었으며, 막내동생의 결혼은 생각을 못했을까요?
그들과 남인 제가 그 집에서 얼굴보고 밥먹고 돌아다니는 데도, 그들은 남동생이 결혼한다는것을 못느꼈을까요?
왜 남동생이 그때에 그집에 갔고, 거기에 제가 왜 있었는가를 모르는 걸까요?
결혼하는데 하루만에 뚝딱 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개월에 걸쳐 준비하는 걸 봤음에도
다들 모른체하고 나몰라라 했다는데에 너무나 화가 나고 서운합니다.
신랑은 자기네 집은 원래 식구들끼리 안한다고 잡아떼는데 이것 또한 위로가 안됩니다.
식구들끼리 안한다는 사람들이 외삼촌 아들 결혼한다고 10만원씩 모아서 축의금 한다고 돈내라고 합니다.
아니 자기 친동생이 결혼하는데는 만원한장 안내던 사람들이 외사촌이 결혼할 때는 서로 내려고 하는지.
결혼 축의금도 선물 하나도 받지 못한 시댁식구들 보고 싶지도 않고,
시댁에 가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졌습니다.
친척 결혼식이 있다고 신랑이 시댁에 가자고 하는데 안가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심정같아서는 앞으로도 가기 싫고 시댁 식구들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
왜 안오냐고 시댁식구가 말한다면 축의금 안줘 서운해서 안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왜 안줬나고 따지고 싶습니다.
저도 속상하고 서운하지만, 투덜거리는 저의 마음을 달래주는 저희 엄마도 많이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축의금 안줬으니 형과 누나가 시집장가 갈 때 나도 축의금 안줘 라고 신랑에게 말은 했지만,
가족에게는 헌신적인 신랑 성격상 분명히 형과 누나에게 크게 축의금 할 사람입니다,
저도 여자라고 챙기고 주는거 좋아해서, 시간이 흐른 후에는 아마도....ㅜㅜ
그러나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상처받은 지금은 시댁 식구들에게 너무 화나고 서운합니다.
시댁식구들의 사과와 위로를 받으면 이 마음의 상처가 나을까요?
아니면 결혼때 못받은 축의금을 지금이라도 받으면 나을까요?
저희집만 그런건 아니겠죠?
결혼 5개월이 된 지난달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신랑쪽 형제자매들은 결혼 축의금을 하나도 주지 않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신랑은 2남2녀중 막내이고 30대 중반이며, 큰누나는 결혼했고
형과 작은누나는 미혼으로 아직 시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다들 30~40대로 먹을만큼 나이 먹고 기본개념 알만한 사람들이
막내동생 결혼하는데 어떻게 축의금 하나, 양말 한짝이라도 선물한 식구가 없을까요?
식구들이 어떻게 이리 무관심할 수 있는지....
저와 신랑의 결혼은 시댁에서는 축하받지 못하는 결혼인건지....
저와 저희 집까지 무시당하는 기분까지 듭니다.
저는 동생 결혼할 때 축의금으로 돈을 줬고, 동생들도 제게 축의금 줬습니다.
전 결혼식 전후로 축의금 받은거 모두 방명록에 기록해두었습니다.
동생도 그렇게 했고 다른 사람들도 어떻해서든 받았던 축의금은 기억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품앗이라고도 하는데 친구나 회사동료의 경우엔 기억해야 할 기록이 되기도 하구요.
가족이 결혼하는데 뭐라도 좀 사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게 형제자매 아닌가요?
축하받아야할 결혼에 축의금도, 결혼선물도, 신혼여행비도 시댁에서는 주지 았았고,
최근에는 추석때 받는다는 흔하디 흔한 식용유 한병도 시댁에서 지금까지 받은건 하나도 없다,
너무 너무 서운하다.
이러한 일들을 신랑에게 너무 서운하다,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니,
신랑도 조금은 서운했는지 누나에게 전화해 물어봤다는데 참 성의없는 답만 들리더군요.
큰누나는 엄마에게 돈을 줬다하고,
형과 작은누나는 엄마가 아파서 정신없어서 못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아무도 저희에게 축의금으로 단돈 만원도 하지 않았고 선물하나 하지 않았습니다.
큰누나가 했다하는데 신랑과 제게 한게 아니고 엄마에게 준거니 그건 저희 결혼축의금이 아니잖아요. ㅠㅠ
그리고 줬는지 안줬는지 제가 어떻게 알수도 없지요.
시어머니가 아프셔서 정신 없었다는 것도 어의없는 변명이에요.
위독하게 아프셔서 응급실에 계신것도 아니었고
집에서 약드시며 같이 사는 형과 누나에게 밥도 다 차려주고 생활하는데도 형과 누나는 정신이 없었을까요?
제가 인사하러 갈때도, 예단비 드리러 갈때도 아프셔서 약먹고 계셨지만
형과 누나는 전과 똑같이 일하고 생활하고 그러고 있었단말이죠.
오로지 엄마의 아픈것만 신경쓰고 있었으며, 막내동생의 결혼은 생각을 못했을까요?
그들과 남인 제가 그 집에서 얼굴보고 밥먹고 돌아다니는 데도, 그들은 남동생이 결혼한다는것을 못느꼈을까요?
왜 남동생이 그때에 그집에 갔고, 거기에 제가 왜 있었는가를 모르는 걸까요?
결혼하는데 하루만에 뚝딱 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개월에 걸쳐 준비하는 걸 봤음에도
다들 모른체하고 나몰라라 했다는데에 너무나 화가 나고 서운합니다.
신랑은 자기네 집은 원래 식구들끼리 안한다고 잡아떼는데 이것 또한 위로가 안됩니다.
식구들끼리 안한다는 사람들이 외삼촌 아들 결혼한다고 10만원씩 모아서 축의금 한다고 돈내라고 합니다.
아니 자기 친동생이 결혼하는데는 만원한장 안내던 사람들이 외사촌이 결혼할 때는 서로 내려고 하는지.
결혼 축의금도 선물 하나도 받지 못한 시댁식구들 보고 싶지도 않고,
시댁에 가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졌습니다.
친척 결혼식이 있다고 신랑이 시댁에 가자고 하는데 안가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심정같아서는 앞으로도 가기 싫고 시댁 식구들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
왜 안오냐고 시댁식구가 말한다면 축의금 안줘 서운해서 안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왜 안줬나고 따지고 싶습니다.
저도 속상하고 서운하지만, 투덜거리는 저의 마음을 달래주는 저희 엄마도 많이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축의금 안줬으니 형과 누나가 시집장가 갈 때 나도 축의금 안줘 라고 신랑에게 말은 했지만,
가족에게는 헌신적인 신랑 성격상 분명히 형과 누나에게 크게 축의금 할 사람입니다,
저도 여자라고 챙기고 주는거 좋아해서, 시간이 흐른 후에는 아마도....ㅜㅜ
그러나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상처받은 지금은 시댁 식구들에게 너무 화나고 서운합니다.
시댁식구들의 사과와 위로를 받으면 이 마음의 상처가 나을까요?
아니면 결혼때 못받은 축의금을 지금이라도 받으면 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