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개월째인데 와이프는 양가 부모님 소개로 만났습니다. 

2년정도 연애하고 나이도 30대가 되다보니 결혼을 하게됐어요. 와이프 착하고 저희부모님한테 잘합니다. 

저랑도 크게 싸우거나 마찰일으키는부분도 없고 다 좋은데 그냥 막 크게 마음이 안가네요. 

전여친이랑 7년 만났는데 엄마가 집안차이가 너무 난다며 반대가 심했습니다. 결혼하려고 제딴엔 해볼거 다해봤는데 이놈의 천륜이 뭔지 엄마 죽는꼴보기 싫으면 정리하라는말에 결국 전여친과 헤어지고 지금 와이프와 지내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연애하기전부터 전여친 존재를 알고있었어요. 연애시절엔 7년만났으니 이해한다, 근데 이젠 헤어졌으니 본인한테만 집중해달라며 그럼 더이상 추궁하지않겠다길래 연애시절엔 트러블이 없었어요. 

근데 결혼하고나선 요즘에 조금 트러블이 생겨요. 

사실 제가 전여친과 카톡한걸 들킨뒤론 계속적으로 다툼이 생기고 본인이 화를내고 갑자기 미안하다며 울먹거리고 화내고 사과하고 계속 반복해요. 

그냥 인격이 2개같애요. 화내고 미안하다고 하고 또 화내고 미안하다고 하고..... 

근데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딱한번 전여친 얼굴보고싶은데 안되겠죠? 저도 안된다고 계속 다짐하는데 

쓴소리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