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존증의 부작용
익명 2020.05.12 21:11:47
수십년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화목한 가정에서 가족애를 누리고
사랑하는 형제자매끼리는 날라차기로 가족애를
십수년 죽이 잘맞는 유쾌한 베프와
행복한 우정의 시간을
있자나 칭구야 접때 빌려준돈..
아씨벌 누가 떼먹냐
갖었어도
알게된지 얼마안되고
니들 클럽에서 만났지
사귄지는 일주일 밖에 안된
코뀃네 ㅇㅇ
연애의 자극과 행복감은
가족애 우정과 비할바 없이
깊고 짜릿하고 따뜻하게 마련입니다
누구나 이 설레이고 장미향이 하루종일
맴도는 듯한 연애의 맛을 보게되면
좋으니까 행복하니까 지속적으로 누리고싶고
갖고싶어하게 되는것도 당연한것이겠지요
연애의 달콤함이 좋다고 내 일상의 마음과 시공간을
모두 맡겨버린다면 여러 부작용을 겪어야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극단적으로는 사별을 맞이하게 되는게 누구나의 연애이고
서로 사랑하지만 어쩔 수없는 이별
한쪽이 마음이 식어버려맞이하는 이별
서로 넘나 사랑하지만 장거리연애나 해외출장 기러기아빠
연인이 너무나도 바빠서 얼굴보기 힘든 연애
처음과 달리 무덤덤해져 가는듯한 연인의 권태로운 태도
수많은 부작용들이 카운터어택마냥
사랑이 크고깊을수록 돌아오는 상처가 크게 마련입니다
이렇듯 세상행복한 연애 하나에만 몰빵하는 일상과 인생이라는것은
주식하나에 몰빵해서 안고갈 불안감마냥
위태롭기 짝이 없다고 봅니다
연인과의 시간이 너무 행복할수록
부모님께 뜬금없이 사랑한다는 카톡하나
다투고 자란 형제자매에게 커피기프티콘하나
친구들에게 차한잔 술한잔 빨자고 쪼개는 시간
직장동료들과의 회식에서 마부장 주머니에 꽁치구이도 넣어주는 여유
나이스바디를 위해 나만의 운동시간
오타쿠레벨업 나만의 취미시간 들을
다양분주하게 갖는것은 건강한 삶을 위해 절대 필요한 것이겠지요
연애를 위해서 삶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자식으로서 가족으로서 직장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지워진 의무와 해야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다만 연애가 가장 귀한 삶의 가치가 될 수 있을지언정
삶의 모든것이 될 수는 없는게 현실이고
철없는 아이들의 환타지와 다른 것이겠네요
좋아서 좋은대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것은 1차원적인 동물적 본능입니다
사람은 지성이 있고 내버려둔 본능이 빚어내는 부작용을 다스리는 힘이
이 지성에 있다고 봅니다
밥상에 수많은 반찬중 가장 맛난 것 하나만 먹는것은 동물적 본능이고
영양결핍으로 흙냄새 맡는건 안되기에 덜 맛나도 골고루 먹을줄 아는게
지성이란거지요
어려울거 없습니다
이런 밥상 골고루 먹는 반찬처럼
다양한 일상을 분주하게 꾸려나간다해서
연인에 대한 내 사랑이 식기는 커녕
다채로운 영양빵빵한 몸과 마음으로
연인을 만나는 순간부터 세상 깊은 사랑의 시작
오늘밤 죽여버릴거야 탱탱한 갑바와 궁디로
죽어도 여한없는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가 있는것이겠네요
엄마 나 임신햇어
직장일에 몰두했던 만큼
친구와 수다가 즐거웟던 만큼
가족과 따뜻한 식사시간을 가졌떤 만큼
연인과의 만남은 비록 어제헤어진거지만
네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르겠노라고
물고빨고 손님 우리카페 테이블 위에서 이러시면 앙댑니다
사귄지 한달보다 3년 5년 10년이 지날수록 더더욱 연인 사랑스러워지는
그렇게 사랑은 더욱더 깊어지게 마련이 아닐까 싶네요
영화와 노래에서 헌신적인 사랑이 마냥 아름답고 옳은것인마냥 그려지고
세뇌되어서 그런 사랑이 아니면 연애직무유기라도 되는듯한
부담감 압박감은 철든 성인이라면 내려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연애 좋다고 마냥 그것에만 의존해버리는 습관은
영양결핍으로 이어집니다
작은 지적 성찰들이 본능의 부작용들을 다스려
안정되고 행복한 오늘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겠네요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유튜브 천만구독자 확보한다고 돈많아서 안죽는거 아니잖아요
사랑하는 이들을 남겨두고 오늘죽을수도 50년뒤죽을수도있고
간이 탱탱한 나라서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보낼 수도 있습니다
생과사의 이치에 겸허하게되면
행복해서 영원을 꿈꾸는 미래지향성 미성숙한 욕심보다
지금 이순간의 행복을 맘껏 누리는 현재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연애도 내일도 행복이 이어졌으면 하는 기대보다
지금의 행복이 어떠한지 표현하고
함께있어줘서 고맙다고 마음나누고 몸은 그만좀 나눠라 이것드라
내일보다 중요한 오늘을 누릴 수있어야 하지않을까요?
좋다고 여보여보거리다 몇년뒤 헤어지거나 결혼해서 이혼하는
커플들이 나보다 모자라서 저런거란 자만은 제발 갖지맙시다
애정하는 지인의 고뇌를 듣고 더 깊은 상처안되었으면 하나 바람과
부족한 생각 부족한 표현으로
많은 이들과 함께 해야할 숙제하나 던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