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결혼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나이 29살 지금까지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작년 28살까지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애만 낳고싶다 입양하고싶다 이런 생각은 항상 했지만 주변 친구들 결혼에도 별 관심없던 제가 남들이 말하는 결혼하고싶어지는 시기가 온다더니 지금인건지.. 결혼이 하고싶어요 예전에 남자친구가 결혼하자 했었는데 전 결혼은 하고싶지 않아서 헤어진적이 있었는데 요즘들어 그때 결혼했다면 어땠을까 이런생각도 들고.. 그냥 한 남자와 같이 살고 소소하게 밥차려주며 누워있고 집에 들어오면 가족이 있고 편안한 안식처 정착을 꿈꾸는거같아요. 근데 문제는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싶고 엄마가 되고싶다 아이를 낳고싶다는 생각은 간절해졌지만 현재 남자친구에게서 결혼해도 괜찮은 부분을 못느끼고 있다는겁니다.. 같이 있고싶고 항상 걱정되고 생각나고 너무 사랑하지만 무관심한 부분들.. 을 보면 결혼하면 앞으로 아플때 힘들때 의지할 수 없을거같고 외로울거같아 이 남자랑은 결혼하면 힘들거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한편으론 성실해서 굶기진않겟구나 싶기도하고 술을 좋아하지도 밖에서 헛짓하지도 금전적인문제도 지장은 없는데 그냥 이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 라는.확신이 안들어요 어쩌죠.. 그래도 결혼이 하고싶으면 그냥 옆에있는 이 남자와 하는게 맞을까요 다들 그냥 만나다보니 결혼얘기나오고 옆에 만나고 있으니 하는건가요..????? 겁이나요 이 남자랑 결혼하고싶다가.아니라 결혼이하고 싶어서 이남자랑 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