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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좋아하지 않는 남자친구
익명 2020.04.21 11:47:16
조회 1,656 댓글 7 신고

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입니다.

사귄지는 이제 9개월 가량 되었구요. 

이제까지 어떤 애정표현을 들어본 적은 없어요. 예쁘다, 귀엽다, 매력있다 이런 말이요. 

 사랑한다 좋아한다.. 이런거 두어번 정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놀러가는 계획을 짤때도 우리 같이 가자가 아니라

항상 "나" 어디 갈꺼야~ 그러면서 나중에 너도 갈래? 이런식이에요.

 

나이는 30대 극 후반이지만 결혼 이야기는 해본적 없고 항상 전제를 결혼하지 않을것을

전제하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나중에 외국에서 살꺼야~"라고 말한다던지,

 (제가 집을 분양받아서 내년 말에 입주하는데) 빚을 갚아야하니 너희 부모님에게 같이 살자고 해봐~ 등등

우리라는 개념이 없어요.

 

친구들에게는 저의 존재를 전혀 이야기 하지 않구요.. 제가 외국에 취업할까 고민했을때도

그래 해봐~ 이렇게 1도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제가 뭐하는지 뭐 먹었는지 그런거 전혀 궁금해 하지 않고요. 

 

제대로 된 연애경험 없다고 알고 있었고 처음에도 제가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밀어붙여서 사귄거구요. 남친도 그걸 잘 알아요. 

키스, 포옹, 손잡기 다 제가 먼저 했구요.  

 

여행 가는 것도 같이 갈래? 하면 다녀와~

남친네 동네 근처로 이직 회사가 결정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우리 이제 자주 보겠다 하니 피곤해서 안돼지 하는 사람 

 

나랑 왜 연애해요 하고 물었을땐 

장난식이었지만 xx이가 나 좋아해서 하고 말도 했던 사람이에요

웃고 넘겼지만 곱씹어보니 이게 맞을까 하구요. 

헤어지자고 하기 전까지는 절대 먼저 말안할거 같은 사람 ㅠㅠ 

 

하지만 제 일과 생활 면에서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합니다.  과제 있음 과제도 도와주고, 업무를 어려워하면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주고, 세차 등 차도 관리해주고, 요리를 조아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만들어주고 그래요. 

남친을 만나고 생활이 편해진건 있어요. 시간을 기꺼이 내서 많이 도와주니까~~

그런데 꼭 저라서가 아니라 원래 타인을 기꺼이 자기 시간내서 잘 도와주는 성격이에요.

 

섭섭한 것들을 문제삼아 헤어지자고 했을때는 매우 힘들어하면서 달라지겠다고 해서 

믿고 돌아오면 위의 상황에서 전혀 변하지 않아요.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너무 외롭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래도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안도감 때문에 만나고 있긴한데..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남자친구와 계속 가는 것이 맞는건가 싶습니다. 힘들게 만난 사람인데.. 제가 이런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을까요?

 

 

선물도 많이 주고 이거저거 잘 챙겨줘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도 해다주고. 연애하는게 꿈만같다고 한 사람이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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