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지기 회사 동기입니다. 저는 29살 여자, 동기오빠는 1살 위입니다.

그분은 음.. 그냥 뭐 딱히 여자한테 관심없어보이고 지극히 현실+실용적인 사람인 편입니다.

좀 남성적인 저랑도 서스름 없이 많은 이야기를 하기도 하죠.

서로 브라더 브라더 이런 느낌도 있습니다.

최근에 저는 원래 남친과 헤어졌고, 

동기는 여자친구랑 결혼한다고 했었지만 요즘 서로 그런 이야기를 안합니다.

이분은 늘 여자애들과는 선을 지켜왔습니다.

근데 제가 좀 한참 지나서야;; 갑자기 "엥?" 하는 물음표와 아주 살짝의 설렘 (나이들었나..) 을 느꼈습니다.

- 동기 워크샵에서, 어떤 2명 대결하는걸 보는데 긴장감 있는 상황에서 제 뒤에서 어�� 앞으로 팔을 대고 있었습니다.

- 야근 중, 제자리 와서 잡담하다가 제가 입은 바지가 신기하다며 다리를 만지작 했습니다

- 둘다 운동 좋아해서 근력 얘기하는데, 제 팔 뒤쪽이랑 다리를 만지면서 근육 잘 만들어졌다고함 (이건 뭐..)

- 제 손이 좀 귀여워여;; 살이 많아가지구.. 손 보여주면 엄청 만지작 거립니다

솔직히 저는 그냥 서로 막대하니까 뭐 서로 그런갑다 하는데 가~끔 어? 하는 느낌이 듭니다.

뭐 사실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런것 같고 막 걱정하고 불안해하지는 않구요.

그냥.. 제가 외로운건지 뭔지 모르�募쨉� 주변에서는 걔 좀 지켜보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냥 다른 분이면 관심있나 하�募쨉�

워낙 뭐.. 딱히 여자도 많이 안만났었고 친구가 많아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남자이기 때문에 조심은 하고 있습니당

아직 저는 제 상태 잘 모르고, 뭐 호감이 있으면 호감이 있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뭐 딱히 그와의 관계를 정확하게 하고싶은건 아닙니다.

그냥 단지 이런게 아주 친한 동기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잘 모르겄어서..ㅎㅎㅎ

아님 제가 솔로인적이 최근 거의 없어서 이렇게 느끼는건지.. 자유로운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 해석은 : 그는 나에게 그정도로 관심은 없지만, 가끔씩 때때로 흥미는 생겨서 행동을 하나 

                 지극히 본능적인거지 진짜 목적을 두고 그러는건 아니다

이정도 입니다.

그냥 이정도까지만 해도 되�瑁熾�?

제가 이렇게 하는게;;좀 좋아해서 그래보이겠지만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직 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어느정도 인식+인지+이해는 하고 있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