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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이별통보 받았네요 모바일등록
익명 2020.02.11 20:01:59
조회 2,297 댓글 14 신고

만난지 두달 되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것도 같았습니다

식성, 취미, 음악, 영화 등 술담배 안하는 것도...

대화도 잘되었습니다

톡하는 내내 즐거웠으니깐요

한 달 뒤부터인가 뭔가 스물스물 서운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남친 직업이 비서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반 회사원인 저랑 생활패턴이 많이 달랐어요

개인스케줄을 짜기보다는 일정 없는날이 휴무였기에 데이트도 큰맘먹고 제가 연차내고 쉬는거 아닌 이상 저녁먹고 차마시기였습니다

무엇을 하던 함께있는 사람이 중요하였으니깐요

패턴이 다르다보니 데이트에 서운함 보다는 연락하는 타이밍에서 서운함을 좀 가졌던거 같습니다

2주 전부터 톡에 답장도 늦고 단답형에 읽씹도 종종있고..

일하느냐 바쁘니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저도 가끔 너무 바쁘면 그럴 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지난주 집에 일이있어서 너무 신경쓸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못챙겨줬다고 미안하다고

사실 저희 둘다 돌싱에 자녀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정을 알기에 이해한다 그럴수있다 우선 말해줘서 고맙다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크게 변화는 없더라구요

뭐 일이 있으니깐

데이트 하기로 한날도 아침에 결국 파토났습니다

혼자 따로 나와 살고 있기에 자녀있는 집에 가봐야 한다며

그래서 같이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이해 했습니다.

저 같아도 아이가 먼저니깐요

그날은 거의 연락 불통이다 싶이 했습니다

이해했습니다 아니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이후로 점점 더 연락도 형식상이였고

저는 결국 서운하다 못해 이사람 맘이 의심스럽더라구요

나에 대한 맘이 없는것같다라는 느낌이 계속 들어 고민 끝에 오늘 새벽 잠들기 전에 톡을 했습니다

조심스럽게 물어본다고 나에대한 맘이 없는것같다고

그러고는 5시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는 뜬눈으로 밤새며 기다리고 

모아니면 도겠지 헤어지자 아니면 미안하다라는 생각이였는데 역시나였습니다

헤어지자고 아직은 누구를 만날 여유가 아닌것같다며

예상은 했지만 나 스스로 너무 준비없이 다가온 통보를 받아서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바로 바빠서 그러는지 나에대한 맘이 없는건지 얘기해달라했습니다

하지만 안읽더라구요

한시간동안 기다리다 이건 싫다는 거니깐 나도 정리하자 하고 잘지내라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정오까지 읽지 않길래 벌써 차단까지했나 싶어 어이가 없더군요

회사에서 점심먹고 확인해보니 읽씹이더라구요

지금도 실감이 안납니다

두달 만나고 뭐 얼마나 정들었겠어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둘이 그 짧은 시간에 추억이 너무 많네요

너무 허무하면서 그 짧은 시간에 내가 너무 많은 정을 쏟은게 한심하기도 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도 들어서 미련은 남지 않지만 나는 사랑받지못하는거 같아 자존감은 떨어지네요

마음정리 해야되는데 이것또한 시간이 약이겠죠?

얼마나 만났다고 유난인지 모르겠네요

두서없는 긴 넉두리 여기서라도 풀어야지 싶어 적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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