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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연하의 여자을 좋아하게되었어요 모바일등록
익명 2020.01.07 09:22:53
조회 1,665 댓글 4 신고

일단 저는 올해 36세 직장인 입니다
술담배 안하고 나름 스트릿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괜찮게 입고 다니는 편이어서인지
모두들 제 나이보다 3-4살 어리게 봐주십니다
마지막 연애는 1년전이구 2년정도 만났었네요
일단 여기까지가 제 소개구요

제가 학생때부터 취미로 춤을 춰왔어서
댄스모임에서 활동하는 중 입니다
들어와서 활동하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더군요
항상 스마일에 예의도 바르고
열심히 춤추고요
그 친구는 25살입니다

회식하면서 이야기를하다보니
고양이 좋아하는것도 같고
춤 이야기로도 조금 통해서
금방 친해진거 같아요

이 친구의 성향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선톡은 십중팔구 하지않고 제가 물어보는 입장이고
답장도 많이 느린편이에요
그리고 서로 집 잘들어갔나 오늘 재미있었다 
정도만 주고 받고있는 상황이에요
전 선톡과 답장속도에 의미를 두는편이 아닌데
마음이 조금 그 친구에게 가있는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때까지는 별 느낌 없었네요
그렇게 1주일 지났나여
일하는중에 카톡으로 저를 막 부르길래
뭔가 싶어서 보니 고양이를 줍줍했더라구요
그친구는 고양이가 처음이라 어떻게해야하는지 몰라서
물어본거였어요
저도 고양이만보면 환장하는지라
같이 맞장구치고 어떤게 필요하고
블라블라 같이 이야기했고
저는 오랫동안 제 고양이를 키우다가 
얼마전에 고양이별로 보내고 
혹시나 다시 키울 상황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준비해놨던 
이동장이랑 화장실 모래 등 고양이용품을 차에 싣고 
그 친구에게 달려가서 몽땅 줘버렸습니다
자기는 너무 고마운데 지금은 줄게 이거라면서 
귤 한봉지를 들고나와 내밀더군요 
그때 얼마나 귀엽던지 그 때부터 
뭔가 호감이 깊어진 것 같네요
연신 고맙다고 고양이도 보여주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 토요일마다 모임나가서 
집에도 4번정도 차로 데려다주고 데려다주면서 
이야기도 해봤는데 가치관도 
잘 맞고 뭔가 말이 잘 통했고
서로 고양이 좋아하니까
고양이카페도 가보기로하고
좋아하는 음식도 한번 먹기로 했고
제가 가끔가는 엘피바도 말해주니 
가고싶다고해서 같이가자고 했더니
그것도 갈게요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오빠랑 할게 많네요"라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이야기가 나온김에 돌아오는 토요일에 
모임가기전에 고양이카페갈래? 했더니
너무 좋다고해서 둘이 만나서 간단하게 밥먹고
고양이카페가서
정말 재밌게 놀았어요

그러고나서 이틀정도 지났나요~
카톡빼고 sns를 갑자기 탈퇴했더라구요
궁금하기도하고 혹시 나때문에?라는 생각도
들어서 톡을 날려보니 역시나 답은 없고

얼마전에 "오빠 우리가게 음식 맛있어요"
"와서 드셔보세요"라고 일하는곳에 
들러보라고한 것이 생각나서 
점심에 겸사겸사 가보았죠 가보니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들어차서 좀 빠져서 들어갔는데
정신없이 일하고 이제 좀 쉴 타이밍이었네요

"오빠 연락하고 오시지 혹시 기다리셨어요?"
그러길래 "연락이 되어야 말이지~ 
너 일하는데 전화하면 불편하니까"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했죠...
저번에 추천해준 메뉴로 시키고나서 
드시는 방법 아냐고해서 잘 모르겠다 어떻게 먹는거냐라고하니
친절히 또 가르쳐 주고 맛있게 잘 먹고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혹시 무슨일 있냐고... 
그 친구가 한 숨쉬더니 "오빠 토요일에 말씀드릴게요ㅠ"
이래서 그래 알았어 일하는 중이니...
사실 너 걱정도 되고해서 왔다고하니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토요일에 말씀드릴테니까
여기 와줘서 고맙다고 그랬네요
저도 그래 힘내~ 하면서 돌아왔구요

그렇게 며칠이 더 지나고 그저께 토요일에
모임마치고 뒷풀이도하고 그친구가
일어나는 타이밍에 저도 일어나서 
같이 걸어가면서 말을 걸어봤습니다.

무슨일이길래 그래?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는데
자기가 2년전부터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원하지않는 사람들과 팔로워도 되고 
뭔가 다른사람이 나를 평가하는것도 싫고해서
사람에게 받은 상처되는 일들이 꽤 있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sns를 닫았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 때문은 아닌거 같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네요ㅠ
그러고나서의 지금인데요
이 친구가 지금 뭔가 힘든거 같아서 평소보다 조용하고 
서로 말이 없네요 
호감은 커져만가고 이 친구도 
이 정도면 자기에게 호감있는거 알거같은데
사람마음을 알 수가 없으니 지켜보기로 했네요
참고로 만난다면 결혼으로 만날생각은 없고
서로 좋아하는 감정으로 만나게되어서
그 친구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없게하고싶네요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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