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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 문제....
3 wshojho 2019.10.31 12:17:42
조회 835 댓글 0 신고

 

정말 고민이 되는 일이 하나있습니다. (친구문제) 

우선 저는 26살 남자이고요. 

남중남고 나와서 무난하게 전문대 나와서 그냥 중소다니는 사람입니다.


일단 그 친구는 
저처럼 남중남고 부사관과 나와서 대충 해병대부사관하다가 보안업체 다니는 친구입니다. 
가정은 뭐 아버지 대기업 임원이시더라고요 나름 잘사는 집입니다.

사실 이 내용을 적는 이유가 뒤에 서술한 내용 때문에 적을 수 밖에 없던....

이 친구의 문제점 때문에 벌써 대충 10명 넘는 사람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의 문제점은 자기의 위치가 현저히 낮다고 불평불만하면서 자신이 바뀔 생각은 없으며, 오히려 자기한테 조언했다고 이간질 시키고 등등 인성질 시전으로 인해 지금 친구들사이에서도 분위기가 많이 험악해져있는 상태입니다.

주로 이 친구가 문제를 일으키는 타이밍이 친구들이 일이 힘드네 상사 x같네 할때 시작되는데

'나는 주야간하는데, 인원도 없어서 매일 대치근무 뛴다.' 
'고객들이 보안요원들한테 막 갑질하는 것보다 인성질 당하는게 힘드냐'부터 시작합니다.

그래도 저희 10명의 무리들은 중학교 x알 친구라고 꼴에

'그러면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서 사무직해보는거 어때?' 아니면 '자격증을 따서 생산라인을 들가봐' 나름 열심히 
정상적인 성인 남자라면 할 수 있는 조언을 해줍니다.

그럴때마다 제 친구는 '보안업체 무시하냐고, 나름 괜찮은 회사라고' 찡찡찡찡 거리면서 친구들을 포함 자기 여친한테까지 겁나 몰아칩니다.
(그럴때마다 불편해지는 자리들)
(아, 회사는 무슨 시스템? 에스택?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냥 무시하고 배척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지만 정말이지 이 친구의 문제를 얘기하면 할수록 역사가 깊어서 얘기를 안할 수가 없더군요. 뭐 많지만 대충의 역사는 이렇습니다.

1. 중,고등학교 때 선생님, 부모님, 저희들까지도 부사관과 가지말고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일반 전문대가서 문과아닌 다른 특기를 배워두고 부사관을 가는게 뒤에도 좋다고 해줬는데, 자기 밀리터리 비비탄 서바이벌 좋아한다고 무조건 부사관 평생 직장이라고 진학한 일
(물론, 육해공군은 당시 필기를 봐서 지원할 생각 없었고, 면접만 보면 되는 해병대 부사관 간다고 난리치더군요)

2. 그렇게 자기가 원하던 부사관과 가놓고 학교 병x같다고 교수한테 조기졸업 시켜주쇼 찡찡거리다 안통해서 그냥 반년만에 해병대부사관 입대. (이때도 저희 친구과 이 친구 부모님은 한숨에 그래도 어쩌겠냐며 들어줬습니다.)

3. 해병대부사관 의무복무가 4년? 5년?인데 들어간지 1년만에 주변에다가 또 전역하고 싶다. xx 진짜 전역하고 싶다.
무슨 연락만 하면 전역하고 싶다를 남은 의무복무기간동안 외침.
(이때 저희도 한계가 와서 이친구 부모님과 함께 너가 원하던 일이니 너가 책임지라고 얘기함. 나와서 할꺼 많으니 차근차근 준비하라는 말과 함께. 물론 이친구는 아몰랑을 시전하고 전역하고 싶다만 매크로처럼 외침.)

4. 결국 전역 후에 할꺼 없다고 찡찡거리다 부사관 우대라는 보안업체에 취직함.
(이때 그나마 그래도 다들 정신은 차리겠구나 생각은 함. 직장생활과 군생활은 다르니...어느정도 바뀔꺼라고 믿음을 가짐)

5. 입사 반년만에 위에 적어둔 찡찡거림 시전 시작. 지금까지 2년가까이 오게됨.
(이때 참다가 인싸성격인 한 친구녀석이 '우리도 먹고살기 바쁘고 여기 공시생도 있고 너처럼 한가하게 문열어주고 인사하면서 돈 버는 놈없으니, 모쏠로 평생 찡찡거리다 살던지, 바뀌던지 더 이상 얘기하면 죽여버리겠음'이라고 화냄)
이때도 물론 아몰랑을 시전했습니다. 이 녀석은

6. 한 반 년 전쯤? 갑자기 모쏠인 녀석이 모쏠 순수한 동갑 여자친구를 사귀더라고요. 저희한테 소개를 시켜주길래 그래도 정신은 차리겠구나 싶었습니다.
[저희 무리에서 이 녀석이 성격이 이래서 혼자 모쏠이고 나머지는 건전한 연애생활 및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생기면 좀 달라지겠군 이라는 착각을 하긴했었습니다.]

뭐, 여자친구분은 아버지 회사에서 경리하면서 회사 수업받는다는 여자분인거 같더라고요. 직업은 그렇다 칩시다.
성격도 굉장히 이친구와 다르게 사회성이 좋고 대인관계도 깊더라고요. 모쏠인게 정말 신기할 정도로
그래도 여자친구 분이 이 친구 야망이 있어서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거라고 응원해주고 하는 모습 보기 좋을 정도로 지지해주고 하더라고요. 

진짜 바뀔꺼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부터 이 친구 부모님까지.
오죽했으면 이 친구 부모님이 3-5억짜리 집해줄테니 결혼 얘기를 먼저 꺼내서 최근에 결혼얘기가 양가 집안에 오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여자랑 결혼하면 바뀔꺼라는 희망을 가지고)
저희도 물론 진국인 녀석이다. 철들면 진짜 상위권 인생 살 놈이다 하면서 있는 포장 없는 포장 다 해주고 도와주는데

오늘 고민의 중점인 사건이 얼마전에 터졌는데,
이 친구한테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이 친구와 다르게 여동생은 4년제 대학교에 공부 착실히 해서 대학원 다니면서 공기업 내지 연구원 준비하고 있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아버지 능력이 있다보니 여동생이 공부하는 조건이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고 이 친구 동생이 예전에 저희 만났을때 얘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 아버지가 나름 여동생이 기특했는지, 차를 한대 뽑아주셨던겁니다. 
그러자, 이 친구가 나는 곧 결혼할 껀데 왜 집은 주면서 차를 안해주냐고 찡찡거림을 동네방네 시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희 친구들은, 마지막 경고성 발언으로 너가 성실하고 인성은 좋은 사람이라고 고 있는 니 여친한테 과거 다 말하기 전에 적당히 하라고 집해주시는 것만 해도 요즘 세상에 남들보다 앞서가는건데, 그만 찡찡거리라고 20대 중반의 대화인가 의심이 든다고 얘기를 먼저 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한동안 지 혼자 조용하다가 얼마전에 제가 친구 부모님을 지나가다 뵙게 되었는데 (같은 동네입니다.)
친구 부모님이 결혼을 시켜야하나마나를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겁니다.
뭐, 예상은 했지만, 그 얘기를 듣고 화났는지 부모님한테 가서, 동생은 지원해줘서 공부 잘하게되었는데 나는 안해줬다 찡찡을 시전했나 봅니다.
그래서 친구아버지가 '있는거 없는거 다해줬는데 너가 안한거지 않냐.' 라면서 더 이상 자기도 이제 힘들다고 포기 선언을 했고 싸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뭐..... 제 친구들도 결혼할 여자가 불쌍하다.... 그런 생각은 진즉했지만, 저정도 패륜급 찡찡을 시전할거라고 예상은 못했기에...

친구 부모님은 사돈집에 민폐라고 결혼을 안시키고 연을 끊어버리면 정신차리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물론 차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걸 혼자서 듣고 그냥 그렇게 지나가다 어느날 친구 모임에서 술마시면서 이 얘기를 들었다고 전해주니

다들 하나같이 정신차리게 우리도 연끊고, 결혼도 안시킨다고 하시는거 도와주자며 얘기가 되었습니다.

별로 친하진 않았지만, 집안도 좋고 26살 빠르게 직장 잡고, 인성좋고 대인관계도 좋고 자기 스스로 알바해서 대학도 다니던 모쏠 동창 놈이 있는데, 

친구여친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이 친구를 소개시켜주고 결혼파탄에, 그 친구 부모님들처럼 연을 끊게 하자는 루트로 방향이 잡히긴 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화가 많이 나서.... 계속 찡찡 시전해서... 글이 두서가 없는데...

진짜 정신차리게 하자는 마인드로 친구여친에게 설명해주고, 친구부모님과 같이 방금말한 친구 소개시켜주고 연끊으면 정신을 차릴까요...?

진짜 저는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1살 1살 먹어갈수록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구나, 노력해도 어렵구나라는걸 뼈저리게 느끼는데... 그래서 더 노력하고 제 여친이랑도 데이트 할때도 책한권 더 볼까 싶어서 서점데이트도 하는 판국에....

진짜 세상엔 속편히 지만 찡찡거리는 사람도 있긴하군요...
[참고로, 이 친구 집 엄청 엄합니다. 진짜 크게 혼나야될 사항에 아버지에게 두둘겨 맞는거 많이 봤구요. 혼나고 맞아도 저걸 시전하던 친구긴 했습니다...]

후... 걍 차단만 할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조져야 할지....


편해야할 연차때 참 마음 불편해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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