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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연예와 결혼) (긴 글..)
3 은하수 2019.10.11 03:28:37
조회 1,578 댓글 5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30대초반 남자, 계약직 회사원입니다.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는 20대후반이고 자기사업을 합니다.

 

만난지 2년 다되어 가고,  여자친구는 제가 프로포즈를 해주길 바랍니다.

 

여자친구는 저를 정말 사랑하며, 저와 결혼하고 싶고, 저와 결혼해서 우리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종종 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여자친구는 착하고, 이성적이고, 때로는 냉정하지만 강직하며, 화장을 안해도 예쁜편이고, 머리도 똑똑한 편이고, 집도 잘 삽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감각이 뛰어나서 현재 자기가 하는 사업을 잘 이끌어 가고 있으며, 제가 보기에도 나중에 비즈니스 우먼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갈것 같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인기도 많아서 페북이나 인스타 같은곳에서 종종 낯선 남자들로 부터 쪽지도 자주 받습니다.

제 주관이 아닌 일반적 사실 몇가지를 추가하면 

 여자친구는 성에 있어서 개방적입니다. 성격이 솔직해서 본인의 느낌을 과감하게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오늘 너랑 자고 싶다거나, 널 덮칠거라든지, 제 몸을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아무 꺼리낌 없이 자주 만진다던지, 제 몸구석을 핥고싶다던지, 스킨쉽을 좋아하고 성에 있어서는 아주 솔직합니다.   근육질에 몸 좋은 남자랑 하고 싶다고도 말하고(실제론 못하니 포르노를 많이 보며 혼자서 자위할때도 많습니다),  제가 배나오고 정력없으면 나중에 이혼할거라고 장난식으로도 말합니다. 그만큼 솔직하며 저를 정말 사랑한다고 자주 감정을 표현합니다.

 

 처음에 사귈때는 일주일에 네다섯번은 외박을 하면서 사랑을 불태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부잣집 막내딸 같은 성격(자기가 하고 싶은건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이제껏 만난 과거 전여자친구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제가 지금 관계에서 화를 많이 냈습니다. 

 

 본인은 평범하지 않다고 자주 말하며, 실제로 제 여자친구는 평범한 여자는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저는 확실히 여자친구를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래서 몇달전에는 제가 사랑하는 할머니를 같이 보러갔다 오기도 했습니다.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도 시켜줬구요.

 

 여자친구 집안은 부자입니다. 프라이버시를 아주 소중하게 생각해서 자세한건 저도 잘 모릅니다.

나중에 결혼할때 저에게 각서한장 쓰라고 하는데, 혹시나 나~중에 이혼하게 됐을때 본인의 재산에서 손 땐다는 조항에 싸인해야 한답니다.  저는 평민(?)이라서 그런건 첨들어봤기에 자기를 사랑하면 돈을 보지말고 사랑과 헌신을 바라며 저 또한 돈 같은게 목적이 아니니 당연히 그러자고도 했습니다. 참고로 제 집안은 돈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것 저런것 종합해서 생각하면 제 여자친구는 아주 좋은 엄마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의 마음에 아주 작은 금이 생겼습니다.

 

  이건 제 잠재의식과 성적인 문제와도 연관이 되어 있는데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개인적 환경으로 인해서 15년 이상을 늘 한결같이 머릿속으로 생각한게 있습니다.

  "뚱뚱한 여자랑 절대 결혼 안한다. 통통도 안되고 죽어도 뚱뚱해지지 않는다" 라고 ,,, 개인적인 트라우마 같은 의식이 있습니다.  지금 제 여자친구는 1년이 넘도록 날씬해 지겠다고 습관적으로 말하며, 저한테 자기가 혹시 뚱뚱해서 싫어지면 오빠는 자기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건 진짜 사랑이 아니니까, 그렇게 되면 솔직하게 저한테 말하라고 종종 얘기 했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건 다 해야 하는 성격 (예를 들어 스테이크 치맥 피자등 새벽시간에도 먹고 싶으면 그냥 먹습니다., 명품을 사고 싶으면 본인이 그냥 눈치안보고 삽니다.  돈좀 아끼라고 해도 본인돈을 자기가 쓴다는데 저는 상관하지 말라고도 합니다. 오빠 돈 벌어서 오빠 하고 싶은거 하라고 터치 안할테니 자기도 터치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 성격이라서 살이 점점 쪄서 요즘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외박을 그것도 여자친구가 주도할때만 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뚱뚱해 지는건 정말 싫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여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인생을 같이 할 몇 안되는 동반자같은 느낌이 아주 강합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 10년동안 느낀건,,,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뿐만이 아니라 전 여자친구들 중에서도 처음부터 날씬한 사람을 제외하면 결국 변하지 않더라구요...   남자들은 환장할 디컵이컵 입니다만,, 저는 별로 흥미를 못느낍니다. 자꾸 흐물한 뱃살에 초점이 가지고 잠재의식속에 내제된 거부반응이 자꾸 나오면서 섹스도 피곤하다고 거부할 때도 요즘은 자주 있습니다. 

 

 인생을 먼저 사신 선배님.... 

 

 저는 주변에 조언을 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인터넷이라는 사이버공간밖에는 없어요.

 

  연예인같은 여자, 날씬하고 예쁜여자와 결혼해도 육체적인 욕망은 길어야 3년이라는 말이 정말 사실인가요??

 

  현재 제가 여자의 몸매에만 너무 큰 포커스를 맞추는건 사실이지만 15년동안 다짐 결심한것이 정신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여자친구에게 섹스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지 않느냐고 하면, 장난식으로 섹스는 인생의 전부라고 말합니다. 오빠가 나랑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우리는 이혼할거라고 장난식으로 말합니다. 그러면서 저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오빠말고 다른 남자와의 아기를 가지는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인생을 먼저 사신 선배님.... 

 

  저는 정말 뚱뚱한 여자와 친구는 될 수 있어도, 평생을 반려자로 같이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자친구는 그 뚱뚱(통통)한 것만 빼고는 제가 봤을때 다 좋습니다. 제가 정말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는 여자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자친구는 오빠가 1년안에 프로포즈 안하면 본인시간 낭비하지 않고 미련없이 다른남자를 만나겠다고 예전에 말했습니다.  프로포즈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혼은 연얘가 아니잖아요.  결혼은 그냥 소꿉놀이 같이 그냥 언제든 끝낼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인생을 먼저 사신 선배님들.....    무슨 말씀이라도 좋습니다. 

 경험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주 긴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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